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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네이트판을 읽고 슬프다...   일기
조회: 2477 , 2011-11-19 03:22
새벽이라 그런가...

어제 저녁 간만에 술을 한잔하고 이 시간에 깼다.

서핑을 하던중 읽게 된 네이트판

어려워 보이는 할아버지를 돕는 내용이었다.

예전엔 나 또한 크면 어려운 이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자라면서 또 지금의 난 누구를 돕기는 커녕 내 몸하나 컨트롤 하지 못하고 내 주변에 상처만 주는 사람이 되었다.

내나이 25살 ...문득 생각해 보았다.

지금이라도 난 꿈꿀수 있을까?소망할 수 있을까?

다시 큰 꿈을 품을수 있을까...

나를 희생하고 큰 영향력을 가져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내옆에 있는 이들도 품지 못하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한심하다...

빨리 정말 바로 서고 싶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 또 지금 내 옆에 있는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정말 어렵다.

사랑아♡   11.11.19

엇 저 그 판 본것같아요 ㅎㅎ 저도 판 자주읽거든요 하루도 안뺴놓구,, 그글에대해 어떤사람들은 안좋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던데 ㅠㅠ ..

밤비   11.11.19

사실 그런 반응들도 이해가 가요. 우리가 누군가를 돕고 싶어할 때 때론 그런 행동들이 우리 자신 때문에 행해지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그 도우려는 본인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