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와 다른 너의 답들과 무관심. 오지마라고? 더 가고 싶었어
그러다 오지마라길래 계속? 이랬더니 아마.. 헤어지고싶다던 네 말
처음에는 무덤덤했어 나도 아 그래 이제 끝이구나.. 달라지겠지 나도
이런생각하면서도 빨리 광주가서 만나고싶다는 생각에 슬기한테 머리말려달라하고
동시에 화장하고 갔어 부랴부랴 달려갔어.. 30분후에 차가오더라..
그렇게 가고나서 버스에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또 슬픈거야 내가 왜 덤덤하게
별말안했지 하면서.. 그러고 너네집앞으로 가려고 버스를 타러왔는데 버스가 거의 20분후에 오더라
기다리느라 죽는줄 알았어... 그렇게 마트옆 건물에들어가 너한테 왔다고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노란색옷입고 멀리서 니가 오더라.. 웃으면서 아무렇지않게 오길래 아 괜찮은가? 했더니
날 안아주고 바로 가려하더라.. 계속 잡았어 니가 집가려 계단을 올라가는 1층 2층 3층 울면서
계속 잡았어 헤어지기 싫어서.. 이번엔 니가 마음다정해서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꺼라해서
더 마음이 아팠어 그래도 나 계속 잡았어 보내기 싫었어 나보고 보내주지않는것도 이기적이다고
해서 마음정리 못했는데 가려는 너도 이기적이라고...네가 너를 위해서 보내달라해서
나도..나를 위해서 가지마라고 이말 하고싶었는데 차마 말못했어.. 눈물나올거 같아서
계속 집가려하길래 정말 온힘다해서 잡았어 뒤에가서 얘기하자고.. 그래서 갔다
가서 나왜 싫냐고 이런얘기를 했지.. 그러고나서 간다길래 가지마라고 또 울었어
그러다 걔가 안간다고 내 우산이나 가지러가자길래 알았다고 하고 같이 거기까지 걸어갔어
그때 내가 손잡아달라해서 손잡아줘서 너무 따듯했어 그리고 우산으로 내 얼굴 가리길래
너 일부러 가리는거 다 안다고 하니까 웃더라.. 그때부터 뭔가 기분이 나아져서 내가 좋아하는
사탕주려고 선물줄께 이러면서 사탕줬지 고맙다고 안아주더라 좋았어 그러다 우산챙기고 옆에
화장실로 갔어 난 얼굴만 대충보고 나왔는데 용폴이는 안나오더라 그래서 갔나..하고 불안해했는데
좀 있다 나오는 너의 모습..ㅎ.ㅎ 좋았어 그러다 네가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이 아니었다고
그런 말 해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다 그후에 뽀뽀도하고 피방에서 밤새려다 졸려서 붕어집가서
바로잤다 아침이 되서 빨리챙겨 나갔지만 너무 보고싶다 여전히.. 보고싶다 용폴아
연락 너무 없어서 서운하다 뭔가 또 불안하고.. 아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