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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alis
 big change   소리쳐
조회: 1577 , 2012-04-05 13:24

St.Johns pharmacy...New York...
Emory NBB.... Georgia
JHU? Rochester? UGA?

음.....

도저히 모르겠다
어느 곳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앞으로 4-6년 인생이 다를 것이다.

그냥..
st. johns 에서 pharmacy 공부하고 약사에 골인하는 것..?
Emory 에서 신경과학을 공부하는 것?

엄마는..
아저씨가 이제 헤어진다고 했으니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는 이제 곧 대학도 가야되는데 내 동생은..

만약 내가 가족에 대해, 지금 우리 상황에 대해, 돈에 대해
다 잊고 생각한다면 나는 어디를 택할 것인가?...

내 생각에는 에모리를 택할 것 같다.
다만 100프로 확신이 가지 않는 이유는
장소때문... 바보같은 생각일까

문 뒤로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는지 모르니
내가 생각하고 보이는 것만 가지고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조지아..

엄마.. 동생.. 한국.

나.

내 미래...

결정을 해야한다.

그렇다고 너무 가슴에 무거울 만큼 크게 의미를 둘 필요까지는 없다..

1,2년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

정말 아무도 모른다.

한국에 놀러갔다 눌러 앉을지
대학을 중도 포기하고 가게를 시작할지
에모리대를 졸업하고 의대를 갈지
약사가 될지..
아무것도 모른다.

단지 지금은 과감하게 선택을 해야한다.

용기를 낼 때가 온것이다..

완벽한 선택은 없으리라.... 

다만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

내 인생의 포커스는 나에게 더 있는가 아니면 가족에게 더 있는가?

지금 에모리를 가는 것이 어쩜 나에게, 그리고 나의 가족에게, 더 큰 투자를 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지금은 엄마가 내심 원하는 대로 뉴욕의 St.Johns 에 가서 약사가 되어 평탄한 길을 가는 것이
더 맘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 잊고 생각한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이기적이다면..

에모리 NBB...

내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마음을 잘 한곳에 모아서
단단히 뭉쳐서.. 잘 가다듬고
머리를 맑게.. 하고 생각을 잘 해보자.

답은 있다.

분명히...

지혜롭게 생각하고
최고의 선택을 하자..

^^



백지...   12.04.05

에모리 ㅋㅋ 미국에서 두번째로 학비 비싸다고 들었는데 ㅋㅋ 에모리로 가시나요? 아틀란타 그립다 ㅠㅠ 공부엄청잘하시나바요 저위에학교 다 합격한거? 완전부럽 ㅋㅋㅋㅋ

Chrysalis   12.04.08

학비보조를 받아서 괞찮지만 그래도 다른 곳 보다 비싸서 망설여지네요..아틀란타에서 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