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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인
 내가 넘 각박하려하는건가?   미정
좋았지롱.. 조회: 1547 , 2001-08-25 06:01

  지금 넘 짜증이 난다..누나가 내가 자는사이 나의 폰을 몰래 쓴것이다.
  이것도 자다가 누나가 폰을 몰래 놔두고 가는걸 나한테 들켰기 땜에
  알았다..

  몰래 숨기면서 쓰려고 했다는것도 열받았지만, 요즘 폰요금은 내가 알바한
돈으루 내고 있다는걸 알고있으면서 발신통화루다가 거진 20분이상을
  썼다는것이다..  한두살 먹은 애덜두 아니구..내참 ..기도 안차서..

물론 이해못하는것은 아니다..전화기가 내방과 큰방에만 있으니..글구
요즘 누나가 돈을안벌구 취업을 위해 공부한다는 것도..그래서 돈이 없으려니
한다는것도..낼아침에 따질려구 했었다 아니 오늘 아침에..

알바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니깐 돈쓰면서 놀러다니는걸 샘이났는지 어쨌는지..
  갑자기 내돈으루 내폰요금을 내야한다고 부모님께 때쓰듯이 말한것도
  누나였고 .

형제지간에 평소에 이정도로두 내가 짜증나도록 나한테 평소에 계산하면서
굴었던것도 누나였다..자기 윗도리 한벌 물건한개들 건드리면 유난히
심하게 굴었던것도 누나였다...형제지간에 너무도 인색하게..그것도 동생한테..

  그런 누나였다.어머니는 속얘기도 모르시면서 요즘 누나가 공부한다고 용돈도 궁해서
  불쌍하니깐 그런걸루다 뭐라하지 말라구 그러신다..
  그정도루 그러면 형제지간에 넘 각박하다구 말이다..

  다른집들은 형제지간에 우애있게 지내는데 너희들은 왜그러냐고
  그러신다..나두 철없지만 누난 정말 철없이 군다는거 엄니는 정말 모르신다..

  이런때에 나한테 있는 돈으루 용돈을 주면 그게 크게 느껴질 거라며.
한마디 하신다..물론 알구있다..나두 그렇게 느껴질뻔 했던적이 있었으니..

전에 누나가 알바할때 나처럼 이케 돈벌면서 있을때..잘쓰고 다녔지.
자기 칭구들만나서 한잔하고 놀러다니고 하는데 말이다..

  난 그때 돈없어서 군에서 휴가나왔을때 용돈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잠자구 있을때였다..
  글구 이제 집에서도 내물건 하나 조차도 맘놓구 누군가땜에 맘대로 놔둘수 없다는 것도
  너무나 열받는다...............정말 나이가 몇갠데....이런문제루다
  이케 짱나야 하는건가..?

  ..............너무도 ........너무도........짜증이 난다.......너무도 계산적인..누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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