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바비걸
 자네말이야..   미정
조회: 1404 , 2001-09-01 02:27
현재 일단 난 재정적으로는  백수.

난..학생이야~~~~  라고 큰소리 쳐봤자....  

다른 학생들은 과외다.알바다..장학금이다.근로다.

기타 등등등.

내가 요새 한동안 우울했던 원인을 찾았는데  바로 이점이다.

남들은 다 지손으로  돈벌거나 혹은 왠지 막 돈벌꺼같은 분위기-_- 인데 난 아니라는점.

그런내가.. 오늘 저녁에 칭구가 자기 아버지 제사에 입을 검은색 옷을 사러가자는데 따라갔다.

따라가면 맛잇는것도 사주고 나중에 차비도 줄께.

해서가 절대 아니다.

그냥 따라가 준거다...  쫄래 쫄래...

가기전..  패스트푸드점이 보인다..  친구가 갑자기..   참치후라이드랑 후렌치후라이를 사달란다


-_-a ........ 응.....  그래.           사주니 잘먹는다.....

걷다가 목이마르단다..콜라를 사주면 차비를 내준단다.

-_-a   응... 그.그래...   사 주니..잘먹는다.

콜라를 마시며 ..버스가 왔길래 뛰었더니...  만원짜리라고 차비가 없다고 대신 같이 내달란다

-_-

차를 타고 시내에서 내렸다..  볼일을 보고나니.. 아직 버스가 안끈겼다.

버스를 타잰다..  

-_-  맛..맛있는건.!!!!  

갑자기..버스가 오길래  무의식적으로 탔다....


역시 잔돈이 없대서 내가냈다.  
  
동네앞에서 같이 내렷다...........   헤어졌다..


먼가 허무하고 이상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은 내칭구... -_-a


머 친구끼리  돈가지고  니가 더 썼니 내가 더 ›㎢

글루미썬데이   01.09.01 푸하하하...

제친구랑 같네요.
제친구도 그래요.
보면 항상 돈 안내고.생색은 혼자 내는듯한.
먹기도 젤 많이먹고.놀기도 젤 신나게 노는것같고.
자기가 가자고 해놓고.돈은 남이 내주길 바라는.
젤 마니 내야 하는것같은 분위긴데.막상보면 젤 적게내거나.머 그런.
우리끼리 만나고 있는데.전화와서는 어 나 글로 갈께.
시킬꺼다시켜먹고.얘기좀 할까하면.바빠서 이만가볼께.
@.@왜왔니.배고팠니.
다음에 쏠께.간다.
@.@언제.
남겨진사람들.어색한 기류.
버스한참 같이 기다리가다가도.마넌짜리 깨가싫은지.진짜 있는지 없는지 버스보이면.야야 빨리 백원짜리.
참내.그래서 저는 그친구랑 미리 만날약속해놓고서는 잔돈안들고 나가여.
야 나 내 차비밖에 없어.뻐하하.당황하는 내친구.꼬시다.
아무리 친구끼리 돈 안따진다지만.그냥 좋은 마음으로 사주는거랑 은근슬쩍 당한다는 기분이 들때.ㅋㅋ
바보가 된기분.이상한 나라의앨리스 맞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