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유리구두
 하늘   미정
조회: 1214 , 2001-09-04 19:02
창문을  열어놨따.  
  열어놓고  보니까    창앞으로    흰색의 구름과   하늘색 하늘이  바로 보인다
살면서   가끔씩 ?  이  아닐때도  있지만,  가끔씩  내가  살고있는  곳이  너무 갑갑하고
좁게 느껴질때가  있다    이  힘든세상에   나만큼은  마음을  크게 가져  어려운 상황에
쳐했을땐   자연스럽게  넉넉한 그 마음으로 이겨낼려고 했다  그럴려고 했다..
하지만   강하게  애쓰려했을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그야말로  안간힘이라고나  할까
지금   창문을   이렇게  열어놓고  하늘을  쳐다본다
하늘은  그냥  하늘일뿐이다.
바람이 불어서  이웃집 나무에서  가지가 날리는게 보인다
자연스러움이란걸   요즘  난  배우고있다  
오바~가 아닌   평범하게  묻어나오는  그 자연스러움
하늘이 가진 저 넓은  마음을  배우고싶다
언젠가는  비 , 바람, 천둥, 이 하늘을 덮겠지만  그래도 하늘은 하늘이니까
변하지 않을테니까  
나란 인간도  저 하늘처럼  순수하게  나이를 먹을수있을까 ..  
아~
하늘쳐다보니  마음이  조금은  느슨해진  기분이다

나의 일기장   0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