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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두
 에고. 술은 역쉬...대단혀   미정
햇님 방긋방긋 조회: 1330 , 2001-09-08 08:56

죽겠다.

속에서  막창과    소주   이놈들이  짬뽕으로  놀고있다.

맛있긴했지. 공짠데..  친구놈들이 있어서  그런것도 얻어먹어보고.

난 참 복두많지. 근데  그래도 어젠 좀  무리했어. 오랜만에  보는친구라..???

ㅋㅋ  건아니고,  술이보고팠나..ㅋㅋㅋ 술최고~~여~~~

술도 먹었겠다  .  마음이  풀어져서  (마지막일거라고  혼자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그사람한테   문자를 보낸게  이내 마음이  걸릴줄이야.

연달아  3통을  보냈으니, 자기도  일어나서 그 문자보면 .차암~ 가관도  아닐거라

생각하겠지.  

어휴..  미쳤나보다.   술마시면.  기분은 좋은데   왜  마지막은  기분이 슬퍼지는건지.

그래도  어제는   술도마셨겠다  내딴엔 큰맘먹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나 싶지만,,

몸도 주체못하고  벌렁 누워서.. 맨먼저 손에든게 해드폰....라디오에 노래들어가며

갑자기 쏟아지는  눈물...(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랄까.....)

내 옆자리.  

누군가가 있어야할자리 ,  그사람이 없는게..  이렇게 허전할줄이야....

배갯잎이 축축해질무렵이었나,,,  문자를  두둘겼나보다....

그래.잘했어..그렇게  생각하면서  단3통의  문자에  내 모든것을 . 실어보낸것같다

보고싶으면서도 티안내게  잘지내라고 그렇게 문자보내니 ..마음은 좀 편해진듯하다

가식적인가???

아니다.  가식적인거.  그거보고 조금은  놀랄테지만.  이미 보낸거 우짤라고....

맞다.

솔직한게 조치.  이젠 정말 두번다시 안보낼테니까.

이러다  무덤덤한  나를 발견할테지. 그러다 다시 약해질테지..

그래,   괜찮아..

아. 속이야.  얼굴 튕튕부었네.  ㅡ.ㅡ::::  

오이 맛사지나 해야겠다. 싱싱한 놈으로 골라서...

그리고.  비됴빌려봐야지....

나와 지내는  모든사람들에대해서   조심스럽게  살펴보기로했다

어떤 "연"인지..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에 조금더  귀를 귀울여야

겠다..   마음의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