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292 , 2012-10-09 13:57 |
압구정에서 명동으로 근무지를 옮긴지 2주째.
점심시간마다 일정이 펑크난 여행객처럼 느릿느릿 주변을 걸어본다
처음엔 명동이 외국인들의 거리처럼 비췄지만...........
옆블럭 빌딩 지하에서 영풍문고를 찾았고
CGV와 국민은행과 블루클럽도 눈여겨 봐뒀고
덕수궁까지 걸어가는 지름길도 알아뒀고
15분거리 남산한옥 마을,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 마루에 걸터 앉으면
남산 단풍이 앞산처럼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이제 혼자서 술을 마셔도 어색하지 않는 아지트만 찾으면
이곳에서 2년을 근무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항상 길이 익어야, 마음이 가고, 마음이 가야 일이 되더라....................
티아레
12.10.09
그곳 근무 기간이 2년으로 미리 정해진 건가요? |
프러시안블루_Opened
12.10.10
우리회사는 부서가 바뀌면 2년이 지나야 상사의 동의없이도 자리를 옮길 수 있어요.. |
프러시안블루_Opened
12.10.10
금속톤의 파란색이죠...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