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프러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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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20:02
비가 그쳤네.
혼술 그만하고 집에 가야겠다.
자전거로 달리는 한강이 아름다울 것이다.
813.
프러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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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9:49
아들아.
내가 너한테 잡힌 물고기란건 안다만...
812.
프러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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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9:44
811.
프러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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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8:56
고은이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를때마다 든 생각.
아니, 서정주가 있는데..
810.
프러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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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8:40
평생 잊힐거 같지 않던 <군번>도 잊었는데
평범했던 어떤 일상의 찰나는 신기하게 또렷하다.
엄니가 샘에서 빨래하시던 모습,
너와 놀이터에서 나 잡아봐라 놀던 순간.
어느 가을 해질녁, 캠퍼스 잔디에 누워 '아~외롭다'를 내밷던 순간.
어느 지나간 날에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 소리로 내게 물었지
생각나고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