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만나다   일상
 똑같은 나날이다. hit : 1403 , 2014-03-17 23:58 (월)
학교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그리고 뉴스에 나오듯 사람이 목숨을 걸어야하는 죽음의 장소라고도 할 수있다.나는 이 세상이 잘못된 길을 걷는다 생각한다.내가 사는 이 세계는 이제 노력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걸어야하는 위험한 도박과 같기 때문이다.노력으로 끝이 아니다.선의경쟁이 끝이 아니다.내가 잘 되기 위해 누군가 희생당하는 세계인 것이다.이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아주 어릴때부터 공부를 '잘' 해야한다.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고 자연스럽게 접하지 못하니,후에 그 효과가 온다.자신의 죽음을 통해.아니면 이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야한다.그 한계를 넘은 자들만이 살아간다.지금 내 나이 또래도 마찬가지이다.이들은 험한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해 공부하고 또 공부한다.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세상을,사회에 들어간다.여기까지는 보통일 것이다.그런데 그걸 넘어 그 사회를 비판하거나 자신의 나이에 맞지 않게 경제,정치,산업에 손을 대는 학생이 있다.너무나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경쟁하고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의 범위를 벗어나 세상을,사회를 지나치게 일찍 경험할려고 하고 자신의 신분에 맞지 않게 사회에 너무 빨리 진출한다.경험하지도 못한 그 어려운 사회를 빠르게 마주한다.그리고 사회에 진출한 성인과 대립한다.갈등한다.나는 그런 인재를 너무 많이 본다.마음과 정신은 어린데 지식의 수준은 이미 성인에 가까워진 그들을 보면 정말,정말 이 정도로 벗어나야 하나 싶다.넘고 넘어서 아직 이해할 수없는 사회에 일찍 도달해 버린다.마음의 준비도 없이.. 이런 인재 조차도 굷어죽는 세상이다.아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 못한다 말하겠다.실업률과 동시에 출산율과 독거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듯 하다.이런 생각을 해본다.만약에 세상이 이보다 평화롭고 안정됬다면 우리 학생이 자신의 틀을 넘어 성인들의 세상인 정치나 경제를 보고 그것에 대해 비판을 과연 할까?오히려 세상이 어렵기 때문에,도저히 성인의 수준을 쫓아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사회적 불안감과 복잡하고 혼란한 사회때문에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하나 싶다.
이모든 것은 나의 생각이다.나는 인재도 아니고 오히려 보통 사람을 못 쫓아간다.이런 내가 볼때 공부 잘하고 지식이 풍부한 학생도 인재에 속하지 못할 때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아.이해할 수나 있을지 의문이다.이 세상은.지금의 나로선 정말 죽음의 공간이다.이해라도 하길 원한다.내일을 기약한다.
李하나  14.05.03 이글의 답글달기

이 글, 정말 공감이 많이 되요. 전부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 했던 생각이었어요. '마음과 정신은 어린데 지식의 수준은 이미 성인에 가까워진 그들', 자신의 나이에 맞지 않게 경제, 정치, 산업에 손을 대는-'. 고등학생으로 사는 동안, 고등학생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의 사회를 바라보며 그곳에 속할 준비를 착착해야만 하는. 아직 닥치지도 않은 그 벌판에 대한 두려움을 미리부터 짊어지고 떨면서 악착같이 그 벌판에 나갔을 때 죽지 않을 준비를 해야만 하는. 그러나 생각해보면 3년이나 뒤의 일이었는데 말이예요. 그렇게 겁을 먹었었죠. 등떠밀렸던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고등학생 시절 생각이 나네요.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생각도 깊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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