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쓴다 애써... │ 지금의 나 | |||
|
번개가 번쩍이고 그때마다 천둥이 우지끈 쳐대고... 올해 여름 겪지 않아도 대단할 것 같은 불안함마저 든다... 이런 순간에도...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먼저 그리운 그런 사람이 있음에도... 그 사람은 내가 아니기에...ㅠㅠ 이렇게 요란한 날씨에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걱정을 하고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겠지... 그 사람은 분명 그녀에게 우산이 있는지, 퇴근은 잘 했는지, 데릴러 가야할지 연락했겠지... 아니면 말도 필요없이 그녀의 직장앞에 이미 대기하고 있을거야... 충분히 그런 사람이니까... 그럴일이 분명한데도... 빗속에서 운전은 조심해서 하는지 그사람을 걱정하는 내가 참 한심하다... 흔히 직장인들에게 하나씩은 있다는 오피스 와이프같은 나는 그 사람에게 옆에 있으면 필요하고 곁에 없으면 생각안나는 그런 존재이니까 그 이상을 바라면 내가 욕심을 부리는 거겠지... 난 왜 매일 우울하려 애쓰는거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