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 하루동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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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구 버스가 이렇게 많이 없을 줄이야... 결국 약속시간에 늦었다. 먼저 온 친구에게 미안했다. 나머지 둘이 늦어서 커버는 됐지만. 역시 8년 우정은 무시할 수 없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의견을 말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가져있던 무거운 마음이 좋아졌다. 2. 난 심각한 감정이입을 한거 같다. 안그러고 싶은데 흠...좀...너무 감성적인듯하다. 에세이나 좀더 이성적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할 거 같다. 그래서 이런 무거운 마음에서 가끔은 벗어나보고 싶다. 3. 친구들은 내가 내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생각보다 유리멘탈이 아니고 참을성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 친구들을 만나서 이렇게 해소가 될 수 있다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즐겁다. 4. 아침에 씻을 때 샤워기에서 물이샜다. 헐... 그래도 씻고 가야해서 나는 최대한 늦지 않기 위해 준비했는데 집에 돌아가는 지금... 씻고 자야하는데 어째야하지...힝... 세수대야를 이용해야겠군 ㅠㅠ 온수도 예전에 애먹이더니...이집 정말 문제투성이군!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ㅜㅜ 샤워기자식... 올해만 벌써 두번째다 ㅠㅠ 빠른 시일내에 해결봐야할텐데 5. 모든걸 내가 지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난 느꼈다. 나도 기댈 무언가가 필요한데 아직 기댈 곳이 없다는게 좀 아쉽다. 나누고 싶은데 나눌 수가 없어서 조금... 버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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