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님의 모습이 조금은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기운내시면,

그 모습 기대해볼께요.

항상 내가 이겼던 싸움이라서.
그사람에게 한번 져주는게 그렇게 어렵다는걸.

너무 버릇없이 굴어서.
모든게 내마음대로 라서.
힘들때마다 찾아서.
난 다시 그사람을 잡을 수가 없다.
사람을 쉽게 잊는 내마음이 싫고.
조금만 잘해줘도 빠져버리는 내마음이 싫다.

제마음도 그렇습니다. 6년 사귀었습니다. 남자친구와... 님의글처럼.. 버릇없게 굴어도 저의 어떤 행동도 다받아주고 이해줬던 사람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를 얼마나 사랑한지도...
하지만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사람 잘못이 아님니다. 하지만 너무도 믿었던 사람이기에 허무한 맘또한 너무도 컸나봅니다. 그일 이후 그사람의 사소한 실수 조차 전 인정하기 힘들었고 용납할수 없었습니다. 그사람에게 소리지르고 화를내는순간에도 제자신이 밉고 당황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이제껏 어느누구에게도 그런식으로 한적이없습니다. 그 모든것 다 받아주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이젠 지친가 봅니다. 그런 남자친구의 맘을 알면서도 남자친구에겐 맘과 다르게 행동하고 말합니다.
저두 제맘을 모르겠습니다. 어쩔땐 남자친구가 원망스럽습니다. 왜 모든걸 다받아주었는지... 그런남친에게 익숙해져 이젠 지친남친의 맘도 헤아려주지도 못하게 만든 남친에게요... 참 나쁘죠...이기적이죠...

님...
남자친구분께 서운한게 있나요...
님이 남자친구분께 꺼내지 못하는 그무엇이있을것같습니다. 깊이생각해 보세요. 그리구 이야기하시고 남자친구분을 진정사랑하는지...혼자되는게 익숙하지안아 두려워서그런지를요..

저두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듭니다...
하지만 어떤선택을 해야합니다.. 이런식의 남친과저 모두가 너무도 지치기 때문에요...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