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꾸로 되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

어린아이의 마음속으로 말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

교회학교를 다니던 나의 모습으로

말이다. 청년부에서의 나의 모습으로

말이다.

오늘과 같이 어른인척 나이먹은

사람인척 하는 내가 너무나 싫다.

취업준비에 목말라 하고 나이를

먹어가는 내가 너무나 싫다.

왠지 모르게 비참하게만 느껴지는것

같다. 교회에서는 감사하라고 말하지만

감사하면서 살기에는 내가 너무나

비참하고 미쳐버릴것 같다.

작업장에서는 강전영이랑 최팀장이

지랄을 해대고 집에서는 부모년이

지랄을 해대고 너무나 짜증나서

너무나 싫다. 매일 매일이 똑같은

하루 인데 감사하면서 어떡해 사냐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주말과 주일을

제외를 하고는 하루 하루가 전쟁이다.

나는 일자리를 새롭게 구한다고 해도

평소 그대로 일기를 쓰면서 나의 마음을

달랠것이다. 이것이 나니까 나 이재우의

진짜 모습이니까 진정한 나의 모습을

버려가면서 살아간다는것은 정말이지

비참한 모습이다. 너무나 우울하게만

느껴지고 울고싶고 슬퍼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