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그리고 깨끗이 죽는법 가르쳐 주세요   미정
  hit : 32149 , 2001-10-23 17:21 (화)
정말 죽기 힘들어서요.
어떻게 하면 고통스럽지 않게 죽는지...

수면제 먹으면 정말 죽나요?

공연히 다시 살아나서 몸만 상하면 더 골치 아프니까

확실히 죽어야 돼요.

아는분 꼭 답변 부탁합니다.
유리구두  01.10.23 이글의 답글달기
죽음이 다는아니예요..

죽지마요.
왜 죽을려고해요.
님의 목숨이 그렇게 보잘것없는 존재같아요?
죽고싶을정도로 님에게는 힘든일이 있겠지만...그래두
그런식으로 혼자해결하지마세요.
님, 주위사람들에게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요.
왜 그렇게 없어질려고하세요.
죽지마세요.
감기인줄만 알았던
저희 외할아버지가.있죠.. 페암이시래요.
정말 드라마같은 일이 내눈앞에 벌어졌어요
길어야 6개월...짧으면 3개월이래요...
오늘 엄마가 우시더라구요....
나두안“G겨져요....어쩌면..6개월후..외할아버지
모습을 영영 볼수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면..
죽음이란건....거역할수없는건가봐요...
인간의 힘으로도 어떻게 할수없는 죽음을 왜 님은
스스로 끊으실려고하는지 모르겠네요.
죽을생각하지말구...살기위해 죽을힘을다해 뛰어봐요
님은 아직 해야할일이 많아요....
죽지마요

HappySmile  01.10.23 이글의 답글달기
편안히.. 그리고 깨끗이요??

정말 편안히 깨끗이 죽고 싶으시다면..
그건 정말 죽고 싶으신게 아닐지도 몰라요..
아퍼서라두 죽고 싶으시면..
그건 정말 죽고 싶은거겠죠...
아픔을 참아낼 용기가 없다면..
죽을수 있는 용기도 없는게 아닐까요?
공연한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더 열심히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어떨지..
그리고.. 님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걸 생각하세요..
그리고 님이 사랑해줄 사람을 찾아보시면..
아마도 그런 생각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롤러코스터  01.10.23 이글의 답글달기
이렇게 해보세여~

국화꽃 백송이를 사서 머리맡에 놔두고
자면 향기에 취해 죽어버린대요..
어디서 들은 얘긴데..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여ㅡㅡ;
그렇게 죽고싶어하신다면 말이져..

롤러코스터  01.10.2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ㅡㅡ;;;;;;;

솔찍히 님글보니까 좀 열받네요..ㅡㅡ;;
편안하게 죽다니..
많이 힘들어서 그렇겠지만..
그런데..세상에 사는게 너무너무 즐거워서..하루하루가 행복해서 그렇게 사는 사람이 과연 몇명일까요..
보통의 많은사람들도 힘들지만..그래도 그걸 참고 열심히 살고있지 않을까요...

지금당장 눈앞에 일이 너무 힘들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만큼 고통스럽진 않을꺼예요...
그런 죽을 용기로 세상에서 못할게 없다고생각해요...

살고싶어서 아둥바둥 거리는 사람도 많은데...
세상이 너무 불공평한건지....


님 주위사람들 한번 보세요..
그리고..자신이 살아야하는 이유를 한가지라도 생각해보세요...그러면 기분전환이 좀되지않을까요...

never62  01.10.23 이글의 답글달기
죽어라

죽고 싶으면 죽어라
사는게 괴로우면 콱 죽어버려라
용기가 없어 죽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한을 담아서
그냥 누구도 슬퍼해 주질 않을 죽음을 선택하라
죽어라 죽어라....

죽는게 그렇게 쉬운 일인가?
괴로움이 이미 널 죽이고 있다하더라도.. 넌 결코 너를 죽이지 못할껄
눈 감을 때 떠오르는 기억들을 니가 어떻게 떨쳐 버리고..
창창한 너의 시간을 뒤로하고..
정말 죽음을 택하는 것이 용기인지..
행복인지 ..저주인지도 모른채 그렇게 죽는 널 그릴수나 있을까

죽음이 뭔지 알게 된후에나 죽음을..셍각하라..

sosim  01.10.25 이글의 답글달기
넘 힘드시져..?

아직도 힘들어 하고있을 님의 모습을 상상하면, 맘이 너무 아프네요...
목숨을 끊고 싶어하시는 이유를 말해주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드릴 수 있었을지 모르는데..님은 이유를 말해주시지 않았네요..
님아!
사는건, 삶을 계속해야 할 이유를 찾는다는건 정말 정말힘든거 같아요...
하지만.......
죽음을 결정하기 전에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건 안될까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속는 셈치고, 그냥 자신을 내버려두면...그 사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고..
알아요....어쩌면..
이렇게 얘기하는거 지금 님의 절망적인 상황을 모르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처럼 들릴 지도 모른다는 거...
하지만 꼭 도움이 될거예요...
시간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문제를 다른 눈으로 보게 해주기도 해요.
님아, 죽지마세요!
지금은... 이렇게 죽으면...안돼요...! !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힘내시란 말은 할 수 없지만,지금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말고..그냥 조금더 기다려요......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하신다면.....기다려주세요.... 가엾게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지아시픈  01.10.28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이렇게 사는걸요

님아 왜 죽을 생각을 하는건가요
죽은후의 일은 생각해본건가요
죽는다고 모든일이 해결이 된다면 전 벌써 죽었어요
아이가 있어요
한번 결혼에 실패했구요
몇번이고 아이랑 죽으려고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미안해서 그럴수 없었는걸요
외도하는 남편 그리고 이혼...
이혼후에 힘든 마음을 어루만저주는 이가 있어서 그나마 견딜수 있었구요...
그리고 그 친구마져 나를 떠나더군요...
너무도 힘들지만 나자신을 위해서 살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를 기억하고 있는 모든이를 위해서요..
아이를 위해서..
님아..
지금은 힘이들겠죠..
하지만 몇년후에 나를 뒤돌아보면 가벼운 웃을을
지을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지금 죽으면 그 웃음의 진가를 알수가 없겠죠..
괜히 님의 일기를 보면서 눈물이 난답니다.
너무힘든 내모습만큼이나 님도 힘이드는걸까 하는
생각에서요...
부디 부탁인데 열심히 살아주세요...
얼굴은 모르지만 님의 일기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열심히 살아주세요...
꼭요...
답답하면 혼자 조용히 여행이라도 가구요...
행복하길 빌께요...
진심으로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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