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후에 이정명 소설중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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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천년의 세월을 넘어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약속해"우리 천년쯤 지난 후에 다시 만나. 천년으로 모자란다면 또 다른 천년후에라도... 날 알아 볼수 있겠지? 낯선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목소리 만으로 기억할수 있겠지? 그래.그럼 된거야. 넌 이제 날 잊어. 아침이 오면 넌 아름다운 신부가 되겠지. "행복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 나없이 행복하라고 말하면 지금까지 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것 같아서.... 안녕 천년후에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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