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킬레스건 4   note
  hit : 750 , 2022-04-16 11:57 (토)
어제 11시 정도에 염증제거 수술을 하고
만 24시간이 지났다.
의사 선생님이 그날 저녁 잠깐 들러서
염증 깨끗하게 제거했고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고 했다.
오늘 아침 소독을 위해서 처치실에 들러
상처를 확인해 보았는데 아직 내 눈에는 잘 안 보인다.
간호사 선생님은 이번엔 잘 아물 것 같다고 하셨고,
의사 선생님도 깨끗하다고 하셨다.
근데ᆢ 저번에도 깨끗하다고 했잖아요.
저번 염증의 원인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술 후 관리를 내가 잘 하지 못한 이유도 30% 쯤은
있는 듯 하다.
이번엔 최소한 3일 정도는 절대적 안정을 취하고,
집에서 쉴 때는 다리 거상을 확실히 해서 피가 잘 통하게
해줘야겠다.
어제 먹은 거라곤 생선 구이 반쪼가리 하나.
결혼 전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생각만 했는데
다치는 바람에, 그리고 또 잘 안나아서, 병원 신세를 지니까
지금까지 10kg 정도 빠진 듯 하다.
나머지 1개월 정도 동안에 한 4키로만 더 빼면
아주 베스트일 것 같은데 쉽지는 않겠지.
아무튼 이번에는 제발 염증 없이 상처가 잘 아물었으면 좋겠다.
무리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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