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랑이라...(4)   미정
  hit : 1205 , 2002-01-16 16:48 (수)
님들아 잘 지냈어여?
오랜말에 글을 올리네여.
몇일사이 변화가 있었어요.
그사람이 그러더군여.
저더러 자기네 집에서 식모살이한다구 했냐구여.
어디서 무슨소릴 어떻게 들었는지 그런말을 하더라구여.
남들한테 안좋은 소릴 많이 들었나봐여.
왜 사람들은 남얘기 하는걸 좋아할까여.
안그래두 좋지 않은사이 조금 나아졌다 싶더니만 더 벌어져 버렸어여.
듣구 보니 그사람의 심정을 이제야 조금 알꺼 같네여.
한번두 그런소릴 하지 않았는데 술한잔먹구는 얘길 하더군여.
바보 같죠? 절 못믿어서 그러는거잖아여.
그러니까 남의 말의 귀기울여 듣구 혼자 생각하구 판단하구.
저두 그소릴 듣구 맘이 이런데 그사람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
맘이 많이 상했나봐여.
저한테 배신감이란걸 느꼈나봐여.
해명을 해야하는데 저두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잃었어여.
믿었던 언니 오빠들이었는데 그래서 가장 친하다구 생각했던사람들인데. 이렇게 상처를 주네여.
님들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그사람 이제 절 처음의 맘 그대루 받아들이지 않을꺼 같은데.
사람이란게 한번 변하면 돌이켜지지않는다잖아여.
저두 답답하네여. 정말 답답하네여.
식모살이라니... 영문두 모를 얘기들이 나혼자만 모르구 여기저기 떠돌았네여.
저 참 바보같죠? 맥이 빠지네여....

복덩이  02.01.17 이글의 답글달기
나두 오랜만 ^^;

아직 모든게 해결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유는 알았으니까 좀 답답한게 풀렸겠네요..
어디서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농담을 한걸지도 모르지만 식모살이한다^^;...라고 말한게 남자한테 열받았나바여.. 그런걸 보면 남자분이 꽤 자상하고 세심한편은 아닌거 같애여~? 좀 무뚝뚝하고 자존심세고..머랄까...그 머지...머라더라...ㅜㅡ 울 오빠 여친두요 우리오빠한테 우리집갈때되면 나 또 부억때기야 ~ 이렇게 막 그런데요..근데 그걸 울엄마있을때 울오빠가 사람들 다있는데서 언니가 그랬다구 일렀어여..ㅋㅋ 근데 우린 다 웃고 넘어갔는데..^^;
그런거 그냥 이해해주징...헤헤~
머라고 해드릴 말씀이 별러 없어여 죄송해여
그런 경험이 없었네 이상하게...^^;
근데 그냥 아니다 미안하다 그런말이아니다 라고 무조건 미안한것처럼만 말하면 안될거같애여... 좀 당당하게.. 그런말로 이렇게 날 대하는 너가 넘 오버하는거 라는 식으로 나가면...?
나같음여.. 만약 그상황이라면 이러케 말할거 같애여~
"난 그런말 한적이 기억에도 없고 설령 그런말을 농담이든 진담이든 했더라도 내 기억에도 없는 말을 다른사람들한테 듣고 나한테 지금 이렇게 대하는거야? 그리구 그런말을 들었으면 내생각을 좀하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말을 했을까 라고 생각은 왜 못하지? 왜 너 자존심만 생각을 하는거지? 내가 니 자존심만도 못한존재야???? " 머..이런식으러...^^
사람이 힘들면 말로 푸는건데... 남들 연애하는 하소연 들어주면 그걸로 잊어버리는게 예의인데...그걸 왜 남친한테 옮겼을까여...그사람들 연애를 마니 못해바서 그런거 잘 모르는 무지한들 인가바 ㅡㅡ;
원래 연인사이 끼어드는거 아니자나여.. 맨날 지 남친 욕하고 여친욕하구..그러다가도 보면 둘이 좋아죽구..ㅋㅋ
원래 다 그렇자나여..안그런가? ^^:
그냥 들어주는걸루 친구 스트레스 풀어준다~ 일케 생각해야대는뎅..그걸 여기저기 얘가 이러쿵 쟤가 이러쿵...아웅..정말 미어 미어...
어쨋던 두서 안맞는 말이었는데여..
님 잘해바여~ 잘될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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