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보기 3일전... │ 미정 | |||
|
얼마만에 너의 얼굴을 볼수 있게 되는지 모르겠다... 수요일날 널 만나볼수 있게된거 같아... 너의 얼굴 얼마만에 보는건지......도무지 헤아릴수가 없다. 한참됐지...? 너의 전화목소리는 여전히 밝더라... 무슨 만화등장인물 목소리도 아니구...ㅡ.ㅡ+ 하지만 `여보세요~` 내 목소인걸 확인하면 당장에 목소리가 바뀌어버리지... 그 이쁜 만화주인공 목소리는 어디가고...난대없이. `안녕? 오랜만이네? 잘지내니? 그래 응 너두~` 그러면서 되도록 빨리 전화를 마무리 지을려는 너의 의도, 티를 내기에는 너무 너무 노골적이지 않을까? 그럴수록 더 걱정이되...너의 아픈기억속에 내가 들어 가지 않길... 난 끝까지 널위해 서 있을테니까~ 나의 기억속에 너의 아픈기억만으로 너에아픈 상처 모두 감싸 줄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사람에게 상처입은후에 너의 모습...이해할수 있었지만... 그후에 만나는 사람까지 나 인정해줄 자신이 없었어... 처음 그사람에게 네가 집착했다면 이해 했을꺼야...그치만, 그후에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너의 모습 참을수가 없었어... 아니야. 이해 할수도 있었지만, 아니~ 이해해~ 그치만, 넌 다른여자와 다르리라 아직 믿어 의심치 않아~! 너의 그런 모습 그렇게 가까이서 지켜볼 내 자신이 너무너무 비참해지는것 같아서, 나 너무 화가났어...너한테, 그리고 또, 나한테... 결국이렇게 목소리 1분 듣기가 어려울정도로 멀리 왔지만, 나 잊지않아~ 기억하니? 우리집 현관 전신거울 앞에서 널 내뒤에놓구 날 안아보게 한것... 손에 땀이 나도록 손을 잡고 영화본것. 나 그런 기억들만으로 모든것 이겨내기에 충분해... 이렇게 널 어렵게 만날수 있는기회가 생겼어. 나 사실 8일이면 경주로 이사가...... 혹시 네가 너무 보고 싶어 가슴이 터져 죽어버릴것 같다면, 언제 내가 너희집앞에 너의 출근길에 서있을지 몰라. 너의 그 바른 모습 절대 변하지 않길 바란다. 잘지내... 오늘두 가슴이 두근거린다... 잘자 이쁜꿈꾸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