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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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에 저장되어 있는 그의 메일들.. 지워야지..지워야지..하면서.. 삭제라는 버튼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지만.. 손가락에..차마 힘을 가할수가 없었다. 읽고...또 읽고.... 매일...읽는 그의 메일.. 마음만 아플뿐인데.. 왜 이리도 미련이 남는지... .. 오늘도 어김없이 접속해 있다... 쪽지 보내면..답장이 올까...? 모르겠다..무슨 미련이 남아서.. 이리도 힘들어 하는지. 이미 나의 마음속에 ... 다른 사람이 있으면서.. 그 사람에게 미련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번....맘속에.. 새로운 사람을 채워 넣으면서도.. 지나온 그 사람들을 잊지 못하니... .. 용기를 내어 쪽지를 보냈다.. 답장이 없다... 담날 또 다시 용기를 내어 쪽지를 보낸다.. 미련하게..시리.. 이번엔..답장이있다... 토욜날.... 대선배 결혼식에 오란다.. 가고싶지만..일한다.. 잠시라도..보고싶지만... 볼수가 없다.... 이번이 아니면 언제 볼런지.. 신입생 환영회...?? 엠티..?? .. 내가 궁금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슬프다.. 왜... 첫 사랑을 아직도 못 잊는 모양이다.. 외로움이 많은 사람인데.. 그래서 항상 새로운 사랑을 찾아 단니던 사람인데... 지금은...모르겟다.. 상관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나는.... 그사람이..나란 존재를..알아줬으면 한다.. 나를 잊지않고..나와..사랑했던 ..날들을.. 기억해 주길..바란다.. .. 마음이 아푸다.. 나에게 처음 사랑이란 단어를 일깨워 준 사람을 잊지 못해서...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두려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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