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말...   미정
 하루종일 비 hit : 278 , 2002-05-15 23:05 (수)
전에 그친구는 말했다.

사랑은 목숨을 걸어야하는거라고...상대가 내목숨보다 소중해야 사랑이라고...
그친구 결국 한번도 사랑한다는말 하지 않았다...물론 나도...

그친구 말대로 내목숨보다 소중해야 사랑이라면 난 한번도 누군가를 사랑한적 없다...
아마도 그런사랑은 부모의 자식사랑 같은걸까...?

과연 평생에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이 만나질까...?

모르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친구에 대한 감정만큼 강한느낌이 없었어도 그건 사랑이 아닌걸까...?
ssoy  02.05.16 이글의 답글달기
제 친구랑 같은 말을 하네요..

사랑을 말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하라고요......

후후..간혹.. 그런 말을 하는 남자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사랑'이 뭔지 무지 고민하던 시절이 있어요..

내가 하는게 사랑이 맞긴 맞나........

근데요...... 어느새인가.. 그러한 고민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정확히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의 몇년만에 제 사람에 대해서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고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내가 제대로 이 사랑을 지켜갈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님이 사랑인지 아닌지 고민하신다면요.......

글쎄요..... 서로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지나치게 고민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건 아닌가요.......

그남자분이나 님이나 너무 사랑을 어렵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하긴.... 어렵긴 어려운거예요............그쵸^^;;

잊자  02.05.17 이글의 답글달기
맞습니다...


ssoy님...

그친구나 저나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거겠죠...
그렇게 서로 살피다가 헤어지게 된거겠죠...

그친구나 저나 서로 좋아했던건 사실입니다..아마도 목숨까지는 아니겠지만 사랑이라고 해도 맞았겠죠..

어느날 전 화가났습니다.
그친구는 왜 나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번을 안할까...하구요...
제가 먼저 말하기는 죽기보다 싫었거든요...정말 이기적이죠...그때는 다른사람을 그친구만큼 좋아할 자신이 있었거든요...

결국 전 제 자존심때문에 헤어지자고 말했었고 1년이 지난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 전에 그런말이 나왔어요..사랑은 계절같아서 다시 찾아온다고...

전 그말이 맞기를 바랍니다.

사랑이 계절같아서 정말 다시 찾아온다면 이번에는 후회없이 먼저 말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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