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습니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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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처음본건 4년전 겨울인것같다. 친오빠와 치과에서 이를치료하고 나왔을때... 횡단보도 건너 편에서 오빠를 쳐다보며 기다리던 그는 오빠의 친구였다. 빨간가디건을 입은 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질적으로 나보단 3살이 많았고 학년으로는 2학년이 높았다. 험한인상에 빼짝마른..하지만 탄력있는 그의몸... 자세히 보진않았지만 굉장히 쫄아서 오빠뒤에 숨어있던 기억이 난다. 매우이상하다 그땐 그렇게 쫄면서 무서워했던사람을 좋아하게 되리라고 누가 생각 했을까???? 3년동안이나 그를 생각하며 난 지내왔다. 난 나이가 어리다 그래서 나는 그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사랑은 어른들이 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지금도 조금은 그렇지만 난 이제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고싶다. 그를좋아한지 1년 쯤 되던해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치하게도 오빠 좋아해요 라고 말하고는 나중에..그냥 잊어버리세요 제가 그냥 한말이에요...라고 말하고말았다 지금의 그 오빠동생 사이마저 깨질까봐 나는 무서웠던가보다. 하하..그후 그는 다음해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그를 좋아한지2년 째였다.. 그냥 인사도 없었다 나는 그와 친하지 않았으니..당연하다 짝사랑이니까..그렇지만 서운했다. 그렇게 짧으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 1년이 지났다...그동안 오빠를 통해 가끔씩 그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잘지내고 있는것같았다 소식을 들을때마다 그가 오빠 친구라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들엇다 사소하지만 이렇게라도 소식을 듣는게 너무 좋았다 이번 5월에 그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군대를 가기위해 왔단다...... 아직 그를 만날 기회나 시간이 따라주지 않아서 못만났다면 핑계일까??? 사실...전화할 용기도 없는듯싶다. 절실하게 보고싶지만....나는 고3이다. 핑계라면 정말 핑계이다 눈물이 날껏만같다 너무너무 보고싶다..그가 군대에 가도 잊지못할꺼같다. 비록 짝사랑이지만...정말 정말 사랑한다 그에게 이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정말 사랑한다고...하지만 그렇게 말할수 없는 내자신이 바보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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