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대가 그립다   미정
 젠장할...좋은날씨 hit : 215 , 2002-05-28 21:07 (화)

그와 함께였다면 더 바랄것이 없으리만큼 아름다운 날씨였다...

화창한....

맑은 날씨가 더 서러운건 그와 함께이지 못하다는것...

밝은 햇살의 비쳐 그의 모습이 더 눈부시게 보였다는 것...

그래서 다가가기 더더욱 힘들었다는것....

초라한 내모습을 발견해 버렸다는것....

[정말 몰랐어요 사랑이란 유리같은것 아름답게 빛나지만 깨어지기 쉽다는걸

이제 밀려드는 사랑의 조각들은 가슴깊이 파고드는 견딜수 없는 아픔이예요]

사랑은 유리같은 것이라 했던가...

오늘도 우울한 하루를 보낸다...

지니를 켜놓고...

그가 접속하기만을 기다리며...

젠장...

컴퓨터 켜는게 연례행사인가보다...

그는 컴퓨터를 잘 켜지 않는다...

그여자를 만나고 있는게지...

가슴 한구석이 쓰리다..

제길....

오늘도 그를 보았다...

어색한 인사...

피하는 눈길...

그래~ 피해라 피해~ 좋다구, 좋아...

나는 나니까...

니가 날 피하든 말든 난 내갈길을 갈테다...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건 니 인생이고 그런 널 사랑하는것 또한 내 인생이니까...

감사하다...

신은 내게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주셨고 그 소중한 감정의 주인공이 너란 사실이...

너는 모르겠지만...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겠지만....

너에게 부담이 되고 싶진 않아...

그냥 모른채 살아가...

그게 편할 테니까...

그냥 그렇게 살아가라...

   바보같다고 해도 할말 없어... 그냥 좋은걸... [2] 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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