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다린 사랑......   머리가 터질꺼같애!!!
  hit : 337 , 2002-05-30 05:14 (목)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저에겐 2년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어요....
헤어지고두 친구처럼 편하게 연락두 하구 지냈어요.....
그때전 그친구를 첨사귄거라 헤어질때의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당연히 저로썬 자존심이구 뭐구 필요없이 붙잡는게 당연한거라 생각햇죠....
하지만 소용없었어요...친구로 지내는 동안 그사람은 저에게 이런말을 던지더군요...
자기가 군대갔다와서 옆에있어주는 사람과 결혼하갰다구요...그리구 내옆에 아무도 없으면 자기가 그자릴 채워두 되냐구.....
그말은 그냥 흘려들었어요...그러다 그사람은 군엘갔어요.....
군대간지8개월짼데...자대 배치받고 부터 계속연락이 왔어요...전화두 오구....
편지두 서로 주고 받구요....
그편지엔 이렇게 적혀잇었어요...
자기가 그때 한말 기억하냐구....제대해서 내옆에 누군가가 없으면 그자릴채워두 되냐는그말을요....기억한다구 그랬어요....
솔직히 아직 전 그사람 기다리는건 사실이예요....
근데 편지의 그말은 내가 그사람 못잊어서 계속 억지부리니까 마지못해 내옆으로 오겠다는 말로 밖엔 안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답장을 썼어요,,,,내가 안되보여서..억지만 부리니까..그래서 내옆으로 오겠다는 거라면
애시당초 그만두라구.....정말 사랑하는 맘이 오겠다는 것처럼 보인다구....
친구들한테두 상담을했어요....10명이면 9명이 그사람 잊으라구 하더군요.....
지금은 군대간지 얼마안된때라 누구든 다 보고싶구,,그런말 잘한다구....
제대하면 군화거꾸로 신을꺼라구...그럼 나만 또상처받는다구....
그말두 맞는거 같더라구요.....
그사람과 헤어질때 상처를 너무 마니 받아서..친구들이 걱정 하는게 당연하더라구요...
내가 힘들어하는걸 옆에서 다들 지켜본 친구들이라 다들 그만 잊구 새로운 사랑하래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전 좀더 기다려 보구 싶어요,,,,바보같지만.....
  
AGAIN  02.05.30 이글의 답글달기
지금 중요한건..

친구들의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지금 중요한건 님의 마음인것 같네요
아무리 옆에서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라고 해도
그 마음은 본인에게 달려 있는 거니까요
마음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지금 내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기다리고 있는건지..

babie6564  02.05.30 이글의 답글달기
나는.. 나도 ... 어케 해야 할지..

저도 지금 군바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기다리고 있는것인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애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났어요. 그사람에게 정붙이려고 하는데.. 그리고 그애 잊을려고 했는데 그애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모질게 날 찰때는 언제고..
그리고 한참 연락 없더니 어제 연락이 왔더군요
면회오라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도 정 들만큼 들었고 편하고
내 투정도 다 받아주고 좋아요
하지만 그앨 생각하면.. 또 이맘이.. 다 무너지는거 같아요 그애와 헤어진지 7개월 째이고 그애가 군대간지 1년
다 되어가요.. 솔직히 군대가기 한달전 쯤 우린 만나서
사귄거였구요. 친구들은 그런넘 기다리지 말라고
다들 그랬지만 난 기다렸죠. 그러다 결국은 차였구요
그러다 또 연락하고..
지가 하고 싶음 하고 그러다 또 연락 없고..
나야 말로 어케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록』  02.05.30 이글의 답글달기
조금더.

조금만더 시간을 가져보세여

아직 모르자나여 군대간지 8개월이 됐든 어쨋든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여? 그럼 제대가 한달 남았을때

그러는건 진심이라고 몰아 붙일껀가여?

그 남자 친구의 진심을 알아낼때까지 시간을 가지세여

물론 님은 최대한 여유로워야 하고 또 마음가짐도 여유

로울수 있도록 노력하시구여

군대간 사람을 기다린다는것

한국의 이상한 문화인 군대라는것에서 부터

그를 기다리는 여자는 웬지 한심해보이는게 현실이지만

님은 최소한 기다리고 싶다는 확신이 있자나여?

정말로 님이 걱정하는게 뭔지 저도 알수 없지만

자기 감정데로 소신껏 밀어 붙이세여

단 조금만더 살펴본 후에여 ^^

지금 저두 군대간지 9개월된 남자와사귀고 있거든여

어딜가서든 얘기할수 있어여

오빠는 군인이구 사귄지 이제 2주 조금 넘었지만

전혀 부끄럽지도 내 자신이 한심해 보이지도 않아여

믿음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불확실한 미래까지 믿고 있지는 않아여

제대할때까지 잘 할수 있을꺼라는 믿음만 있을뿐이구여

그럼 님이 잘 선택하시길 바랄께여

『사록』  02.05.30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정답!

그냥 시간 흐르는대루 두세여..

그러다가 진짜루 그 친구가 제대했을때 님옆에 짝이 없다면..그 군대간분이 인연이려니..만나시구여..

만약에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생기면..그 분 인연이 아닌가부져...

군대가신 남자분이 그런거 아녔나여?

일방적으로 기다리라고 한게 아니었자나여..

자연스럽게...시간 흐르는대루..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만나구...혹시 또 모르져

누군갈 만났는데 그 친구 제대하기전에 헤어질수두 있는거구....사람일은 모르는건데..

이럴수두 있구..저럴수두 있구....

지금은 사귀구 있는 사이두 아닌데 님혼자 1년 넘는 세월을 기다리실려구여?..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십셔...

혹시..진짜루 사랑하구 계셔서..기다리구 싶은 맘이 드는 거라면...그거야 말릴수 없는 일이지만....

훔....복잡하시겠지만..당장 어떤 결정을 지어야 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쫌 여유를 가지구 천천히 생각해 보시는게 어떤가 싶슴다..

제 말이 워낙에 단순해서 도움이 되실리 없겠지만..^^;

사랑에 관한 일은 고민하는게 아닙니다...

생각하구 머리쓰면서..고민한다구 해결되는게 아니거든여..주름살만 늘어여..

♡외로운 나~♡  02.05.31 이글의 답글달기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님들..전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님들에게 이런 얘기 용기내서 나눠보니 님들의 충고와 관심이 저에게 너무 큰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저는 이제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한번쯤은 뒤도 돌아보면서 여유롭게...
이제껏 모든일을 나혼자서 성급하게 다 해결하려고 한것같구...하지만 이제는 정말 천천히 생각해볼껍니다....
내가 그사람을 기다린다면....그사람이 안오진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날 믿구 기다려 볼꺼예요....
님들 제옆에서 정신적 힘이 되어들 주세요....
이 일기 싸이트 알고 나서는 하루하루가 참재미나요....
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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