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싫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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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이면 입대하는 너... 좋은남자 만나라 했지..나의 이기심을 채워줄수 있는 좋은 남자.. 항상 나만 바라봐주고..사랑해주고..내가 보고싶어할때 항상 만나러 와주고.. 난 그랬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까..정말 며칠 안남았으니까.. 일분 일초라도..더 보고싶고..더 같이 있고싶고.. 내 맘을 그렇게 모르겠냐고..울면서 그랬잖아... 친구들 만나는 곳에는 날 절대 데려가지 않는 너. 나보다 친구들 만나는게 더 우선인 너.. 나는 그게 너무 싫었다...이제 정말 며칠 안남았잖아.......조금이라도 더..나랑 같이있어주면 안되는거니..? 난 정말 너 아님 안되겠는데..다른 사람은 몰라도..너만은 기다릴수 있는데.. 정말 너무 마음아프고..아침에 눈뜨기도 싫고..그랬는데, 엄마가 잠깐 잔소리한걸 가지고.. 왜 그렇게 짜증이 났던지..다 뒤집어 엎고 짐싸들고 나왔어.불쌍한 우리 엄마 울려가면서.. 울면서 너한테 전화를 했는데..역시 받지 않더라... 문자로 집나왔는데..갈데가 없다 했다.. 한참만에 너한테 온 문자..친구집에 가라... 그래..이제 정말 끝난거지.. 난 이렇게 힘든데.....가슴 찢어지는데.....모든게 다 싫은데.... 넌 훌훌털구..가버리면 그만인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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