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싶은 거울속 아이   미정
 관심없었음.. hit : 151 , 2002-11-22 21:44 (금)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거울속에 인상찌그러진 저 아이...
그아이를...
나 자신이지만....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저아이...
저아이가 나인건가...
도대체 언제쯤이면 사랑할수 있을까...
오늘도 그저 원망하며 거울 속을 바라본다...
넌 왜 나 인거지...
난 왜 너인거니...
정말 니가 나인거니...
난 니가 정말 싫은데...
니가 나란걸...내가 너란걸....
거부할수는 없는거 겠지....
나라도 널 사랑해야 하겠지...
그게...그렇게 어려운걸까....
제발 널봐 날봐...
널 사랑하라고....
말하고...또 말하는데...왜...안돼는거지...
나도 날 사랑하고 싶어....
소중한 나니까....
그만큼 내가 원하는 내가 될수 없음이...또 원망스러운 내 모습아...
사실 사랑해....날 속이는 내가 힘들어져...
날 원망하고 있는 이 마음이 날 너무 힘들게 해.....

   삶속의 전쟁 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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