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널 보게 된다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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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길을가다가 우연히 널 보게된다면 나 달려가서 널꼭 안아줄꺼야 한번쯤은 그래도 되지? 이해할수있지? 이해해 줄꺼지? 나 너한테 한번도, 먼저 안아준적 없었잖아 내가 널 좋아한적이 별로 없었으니까 너도 알고있지? 나 매달리는거 못하는거, 너도 잘 알고있잖아, 내가 그사람에게 매달리지 못해, 울고있을때 니가 그랬잖아 나한테 오라구, 너한테 오면 매달리는일 같은건 없을꺼라구 그래서 너한테 간거잖아 많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편할거라는 생각에 행복할거라는 생각에 너한테 간거잖아 근데, 왜 매달리게 하니? 내가 못할거라는거 알면서, 왜 떠나는거니? 내가 못할테니까, 나 놀리려구 일부로 그러는거지? 그런거지? 말해봐, 말해보라구 너 항상 나 놀라게 했었잖아 이번에도 나 놀라게 하려구 그러는거지? 나 매달리는건 죽어도 못해, 그래서 이렇게 글로 쓸수밖에없어, 매달려봤자 달라지는건 없으니까 매달려 봤자, 달라지는건 내가 초라해 지고 자존심만 뭉게지는거 밖엔 없으니까 서로 사랑할땐 그래, 서로 사랑할땐 자존심 뭉게지는건 상관없어 그런데 한사람 마음이 다른곳을 보고있을때 자존심 뭉게지는건, 죽고싶을 정도로, 자존심 상해 그래서 나 못해 너무 아프니까 너도 안다며, 그런마음 안다면서 안그렇게 해준다면서 너한테 오면, 그런일 없을거라면서 그런데 왜 가니? 왜, 왜 넌 가는거니? 너따위도 처음부터 믿지만 않았다면 그사람 하나로 된거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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