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바퀴가멈췄으면.   미정
 구름없는날--. hit : 1176 , 2003-01-05 17:22 (일)
일본에 온제도 벌써 6개월이 넘어가는구나..

그렇다면 너에게서 도망쳐온지도 6개월이 흐른거구나..

시작하고 다시 용서하고..배신하고..다시 용서하고 안아주며 받아주며..

울기도..때리기도..욕하기도..훗..많은날속에 변해가는 내 변천사가..너와 함께 간직되어있구나..

7년전을 생각하면..너와함께였던 어렸을적에 모습들만..해맑게 웃던..

야..너..정말 잊고싶은데..너 진짜 잊고싶은데 너무 힘들다..

나 너에대해 그 오랜시간동안 안건..너 핸드폰번호밖에 아는게 없어..그것만 니가 바꿔주라..응,,

제발 그래줘..널 잊을수있게..도와주면 안되니..야..우리이젠 그만하자..그러자..

아직도 생각이나네..몇일전 너에게 한말..봐봐..지금에 날봐..

이렇게나 너에게 상처되는 말만 골라서하는 나를..버려버려라..나를 잊어버려..그래라..

다시 널 받아주고 너와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엔 나..너에게 너무 질려버렸어..

너도 그렇잖아..안그러니..나에게 질려버렸을거야..그랬겠지..

죽어도 번호만큼은 못바꾼단 너에 분노 섞인 말 속에..무슨말도 부탁도 엄두가 안났었지..

대낮부터 없는돈 긁어가면서 빈속에 콤비니로 달려갔다..

맥주에 특히 약한 날위해 난 세병을 샀다..

다리도 풀리고..눈물만이 내가 술취하기전부터 취할때까지..그리고 잠이들때까지 내 곁에 있어줬다..

음성을 남긴것 같아.. 취기지만 그런것같아..왜냐면 술먹는 도중에 자꾸만 되뇌였거든..

너에 번호와..왜 사람은 사랑한다는 말보도 헤어지잔말을 더욱 믿으며 아파할까..

너에 번호10자리와..왜 사람들은 왜 너는 헤어지잔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도 많이 해왔던 나에

말중에 헤어지잔말을 믿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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