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합니다.   미정
  hit : 237 , 2000-10-08 00:36 (일)
전화가 왔다. 네 목소리, 좋아라.
너 생일이라고......
작년엔 너의 그녀가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며 전화통화하구 엄마한테 졸라서 미역국을 보온병에 담아왔었지.
두번째가 되는 내 미역국에 조금은 섭섭했지만 내색할 수 없었는데, 지금 네가 그녀와 헤어져서 오늘은 챙겨줄 사람이 없었다는.
오늘 나마저 깜박한건 정말 미안해.
메일루다가 카드도 보냈지만 지금 그만큼이 다가 아니란걸 니가 더 잘 알고 있지?
사랑해, 친구야!
이젠 너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난 너무 행복해.
오늘은 너의 기념일. 생에 가장 소중한 날이였길......
-  생일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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