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라 버려...   미정
  hit : 1165 , 2000-10-08 19:32 (일)
집에 아무도 없다...
다들 시골에 가시구... 고3이라고 공부하라고 떼놓고 가셨을텐데...
10시에 일어났다가...
계속 음악만 듣고 있다가...
배가 고픈데... 속이 울렁거려.. 또 토할게 겁이나서.. 암것두 못먹구..
결국 힘이없어서.. 그대로 잔것이..
지금 7시 반.....
사람이.. 필요하다...
그넘한테 전화가 하고 싶어... 미치겠다...
친구들은... 넌 자존심도 없냐는 말을 한다....
광태랑 은정이라는 후배놈 둘이가 헤어진지 한달..? 아니 좀 더됐나??
하여간 다시 붙었단다~~
축하한다 짜식들~~~
그렇게 다시 붙을거면서 왜 서로 상처주고 그랬냐?!!
다신 그러지말구 잘 지내`~~
누가봐도 니넨 천생연분이야`~~ 알았지??
에궁... 내가 이런말 해두 되나....
조금.. 조금의 희망을... 버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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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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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신경성인가봅니다..


저도.. 마음에 안들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안좋은일이 있을땐 먹은 음식이..체하고 말져..
그거.. 신경성이에여..
못된성격때문에 전 항상 고생이져..
님아..
먹어야 산다는 말이 있잖아여..
드시고 힘내서 공부하시구.. 그분에게 보란듯이
일어서시길....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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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이럴수가......-.-

님..아직도 멜이 안 왔나요???
움마야......-.-앙~~~어쩌죠???너무 속상하네요...
엄청 많이 썼거든요......아....정말 속상해요...
어제 졸린 눈을 부릅뜨고 정말 고심고심 해가며 쓴글인데.....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왜 안갔지??근데요...님...
메일주소가 두개가 있으신가요??야후랑 한멜에 있나요?님....너무 억울해요......
저장해 놓은것도 없는데......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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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람마!!!!!

나도 고3을 겪은 한사람으로서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솔직히 지루하고 초조한 시간만이 자꾸 흘러가는 것이 사실이다. 괜히 놀고 싶고 친구들 보고 싶고.. 하지만 수능만 끝나봐라 내 세상이다!!!
솔직히 나도 공부하기 싫어서 야간자율학습 띵까고 만화책방에 가던 일이 무던히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일이 지금은 너무 나도 아쉬웠던 시간으로 기억된다. 좀 더 공부 했으면, 좀 더 친구들 얼굴을 봤었으면, 얄미운 담임 얼굴도 좀 더 봐둘 걸 하는생각
지금은 시간 아까운 줄 모르고 지나가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있다.
열심히 공부한다는 생각이 아닌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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