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려야 하는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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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중국에서 짐을 갖고 온 이후 계속 힘 없이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왜 그러지? 몸과 마음이 온통 고삐 물린 망아지처럼 느슨해져버렸다. 이러면 안된다고 스스로 조이려 조이려 해도 쉽게 되지 않는걸 나도 모르겠다. 바쁘게 움직이고, 바쁘게 출국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게 되질 않고, 모든게 마냥 귀찮아진다. 여기서 푹 눌러 앉아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오늘이 몇 요일인지도 아무리 달력을 봐도 모르겠다. 정신까지 혼미해져 가고 있다.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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