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맘..알지만..그래도....나빠요...   미정
  hit : 303 , 2000-10-24 03:01 (화)
오빠...
지금 뭐해요?....또 술마셔요?맨날 술만마시구...왜그래요...?
내가 걱정하는건 안중에도 없죠?그죠?오빠는 나란애가 곁에 있다는
것조차 잊고 사는 사람같아요...
요즘은 오빠가 부쩍 더 술을 마니 마시는것같아요....
오빠 쫌 있음 군대도 가는데....나 그럼 어쩌죠?
이렇게 가까이이에서 그나마 동생이라는 명목으로 오빠 볼수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 하는데...이제는 그것조차 누릴날이 얼마안남았어요...ㅠㅠ
오빠...오빠가...그 언니 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알아요...
나두 오빠땜에 힘들어....오빠두 알거잖아...
오빠두 그언니 마니 조아하니까 그 심정알거잖아
그 마음 누구보다더 잘알잖아?
근데 왜 나는 봐주지 않는거에요?
어리다는건 이유가 안되요...건 오빠가 더 잘알죠....
오빠가 그랬잖아요...그 언니가 오빠보다 나이 많다고 무조건 어리게 보는거 그게 젤 싫다고....그런건 나이로 판단하는게 아니라고...
그러면서 왜 나더러는 맬 어린애 취급해요?
진짜 이기적이야...오빠는...오빠도 그럴때 맘아팠다면서 나한테두 그럼 어떡해?오빠...나는...오빠가 그언니 좋아하는것두 ‚I찮구 그 언니랑 잘되두 괜찮구  다 그런데...오빠가 힘들어 하는건 진짜 싫어요...
오빠가 안 웃으니깐...이상해...장난도 안치고...
오빠 내가 보내준 노래 들었어요?오빠가 좋아한다는 노래...
노바소닉의 진심....그 노래 들으면서도 오빠는 나 생각하지않구 그언니 생각했죠?왜냐면 그 언니가 좋아하는 노래니깐....그 언니가 좋아하니깐 오빠도 좋아하는거니깐...
나는 처음에 그 언니 너무 미웠어요...그냥 막 싫구 짜증나구 보기싫구 그랬어요
오빠가 좋아하니깐...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 사람만 보니깐...
그래서 난 솔직히 그 언니 너무너무 싫었어...
그래서 그때 괜히 심술부린거에요....
근데도 그 언닌...다 웃어주고...이뻐해주고...나랑 겨우 두살 차이인데두
넘넘 어른같았어요....ㅠㅠ.....그래서 내가 더더 초라해보였어...
그런 나한테 더 화가 난건데 그날은 괜히 언니랑 오빠한테 짜증낸거에요
그 언니....이뻤어....귀여웠구....착한것같기두하고...
근데 오빠 그렇게 힘들게 하는거 보면은 못땠어....
나는 오빠가 너무너무좋고 멋있고..진짜 이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데...
왜 그 언니는 오빠를 그렇게 힘들게해요?
그 언니가 오빠 군대가면은 헤어지겠다구 그래요?
그래서 그런거에요?아니면 저번에 오빠가 말한것처럼 오빠가 더더 그 언니를 마니 좋아해서 그런거에요?
그래서 그런거에요?그래서 계속 술만 나시는거야?
그 언니는...저번에 그랬어요....내가 '..오빠 사랑하세요?'라구 물으니깐
그냥 웃었어요
그래서 나는 어쩌면 희망이 있겠구나 생각했었어요..속으로는...
이 언니가 오빠를 떤나버리면...그랬으면 좋겠다고....
근데 오빠는 내가 '..언니 좋아해?'물을때 ....오빠는 그랬어...나한테...
'아니이~~~~~~사랑해......'라고....
그때 알았어...그 언니가 떠나면...오빠는....오빠는.......
만약에라두...오빠...그 언니가 헤어지자구해두 자꾸 술만마시구 그러지마
내가 감시해줄까?그언니?학교도 찾아가구 집근처에두 숨어있구...
나 미쳤나봐...오빠한테 욕할라구 썼는데....이게모야...
다 오빠때문이야.....오빠....지금 자요?
음..나는 오빠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잘래요^^
근데 가사가 너무 슬퍼............ㅠㅠ
오빠....내가 편지 마니마니 할께~~~~^^
나는 그래두 오빠 동생이니깐.....
그 언니랑은 헤어지면 이제는 몰수없지만 ..나는 동생이니깐 헤어지고 그런거없죠?그죠? 어쩜 그게더 조아....그 언니보다....^^
잘자구...술 그만 마시구 담배 그만피우구....빠빠이~~~~~



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dev.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dev.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0.10.24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 제 마음같네요.....

어쩜.. 내마음이랑 이렇게 똑같을까....
나도 그것때문에 괴로운데...


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dev.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dev.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0.10.25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 착하네여,,

저두 내가 아는 오빠가 나더러 어리대여
몇살 차이난다구 어린애취급인지...
내가 물었어여
"오빠 내가 어린맘에 철없이 오빠한테 지금 이런다고
생각해여?"
이렇게,,
오빠가 한단 말이 웃으면서"좀 그렇네..."
더이상 난 할말을 잃었어여..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 이기적이에여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봐주길 바라면서
날 좋아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소흘해지구..
나부터도 그랬으니까여
이기적이져...모두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3)(퍼온글) 00/10/3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2)(퍼온글) 00/10/3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1)(퍼온글) 00/10/31
-  오빠맘..알지만..그래도....나빠요...
   이제서야.......... 0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