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웃겼던 3학년 3반의 연극<내캠사진포함*^0^*>   마음 울적한 날엔,,★
  hit : 2079 , 2003-11-22 22:10 (토)


★꺄르륵^0^;이건 무용과언니 따라 갔다가,지루하고 심심해서 우리연극반으로 돌아오고 나서의 모습★


흠흠.드디어 S대에 합격했다.푸헬헬. 만만치 않은 등록금이 날 부담스럽게 만들어주었지만도-_-
흠.그건 그렇고, S대에 붙었다고 자랑이나 자만심을 가지는 건 아니다-0-
턱걸이 수준으로 왔으니까.
이것도
자랑이라고 말하는건가? 케케..^-^;;
사실 난 대학에 합격 하고픈 맘은 절대적으로 없었다.그러나 엄마의 '금'이라는 유혹에 넘어가버렸다.
보았는가?
저 약지에 걸쳐진 금 반지를..
중지는 내 재능껏 벌어서 산거지만..거기에다가 순금인 하트 팔찌 까지….
그 덕에 내 용돈은 다 태워 먹었다-_-
하지만 금반지를 놓칠 수야 없지.모두 순금이라, 나 대학생 맞냐고 얘들의 시선에 너무 도도한 나의
눈빛에 얘들은 주저린다-_-
"야야, 너네들 시끄러-_-ㅗ" -나
하핫! -_-. 그리고 내 친구들은 한 술 더 떠버린다.
"저 중지를 둘러싸고있는 순금반지뻑큐를 맞은건 너무나도 위대한 일이야=_=짝짝- " -친구들
연극반에서의 한바탕 소동이 벌어 지고 난후,나머지 몇 사람을 예외 하곤,내 위주에 있는 인간들은
모두들은 기립박수를 쳤다.=_=
해맑은 미소 보다는 어쩔수 없다는 서글픈 표정으로.
그랬다. 친구들은 건달 못지않게 호신술의 달인 이었다.-_-
하하….
세상 살 맛이 나는구료-_-
아무리 돈이라지만, 돈보다 좋은게 금이란 사실을….
금을 끼고있는 나의 약지와 중지 촉감을 모두다 느끼고 싶단 이말이지? 사고 나서 우리 이모 아기 돌잔치때 한번 빼고선 한번도 뺀적없는 나의 귀중한 금반지를 빼버리니 속이 다 시원하더란 말이다.
아효=_=. 연극반에서 열연을 하느라….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 세수를 하는겸, 손에서 나는 진땀이 묻어 따라서 묻은 금반지를 잠시동안
빼고, 비누로 뽀득뽀득 손을 싯고, 세수를 하고 나서… 세면대 위의 나두었던
나의 금반지가 사라져버렸다=_=..헉..그게 몇 k 인줄 아냐고.~!!!
한참을 찾다가,
헉.ㅡㅡ X이 묻은 휴지와 함께 반지가 틈새에 끼인 걸 볼 수 있었다. 얼른가서 주워버렸고,얼른 끼고
주절주절 거리며, 나와보니 같은 연극반 언니들과 오빠들이 싸우는 광경을 목격 할 수 있었다.
"하민 언니! 왜 싸워?"
"어?왔네?민지 너 잘왔다-_-쟤들이 자꾸 싸워서~! 킁킁
근데 이게 무슨 냄새야..=_= 민지야,니 고귀한 금반지에서 X 냄새가 난다-_-"
"뭐? 훔. 씻고왔는데.ㅠ_ㅠ 저런!아,참 언니들이랑 오빠들은 왜싸워??"
"연극 하다가 파트너 끼리 입맞추는 장면이 있는데, 남자얘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하니까,
여자얘들이 너무 당황해서 남자파트너 한테 너무 심하다고 그랬는데,
남자가 연극인데 뭘 어떠냐고 해서…."
"아…."
언니말을 들어보니 상황은이랬다.
우리 연극반에서 초겨울쯤. 우린 노인회관에 방문하여, 뮤지컬을 준비했는데,
거기서 들어본 상황은 가관이었다.
하하~!
몇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그렇게 유치한걸로 싸워서 되겠나..훗( -_-)
<자긴 초등학교때 자기 새지우개 썼다고,짝꿍때린주제에=_=ㅗ!?>
흠흠.
너무 웃겼다.
여자들은 모두다 행동과,표정이 너무나도 리얼했고 난 그 상황에서 온 나머지,배드신을 찍다만
언니들의 소동이 일어난줄 모르고,연극을 하고 있었다고 장담 하고 있었고,
그때 언니들은 너무 적극적인 나머지 남자 애들에게 하소연을 했고.
푸하하….
별 웃긴 이야기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웃음이 튀어나와 버렸다.
훗…^-^

갑자기 이말이 떠오른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야이야~ 내말좀 들어라~!♬]


하하~!!!
하이튼 웬지 모르게 웃음이 자꾸 입에 걸쳐지는 하루였다.<금반지와의 이별끝에
다시 찾은..[고독을 벗어낸] 또,X냄새를 오늘 하루종일 맡아야했던..그런…하루>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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