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새기며.   아롱이 일기장
  hit : 976 , 2003-11-26 16:19 (수)
당신 잘지내는지 궁금하네..

모든거 잘해결도고 돌아 오겠다는 당신..

하지만 이제는 돌아올수 없는길을 가버린 당신..

너무 나쁘다..당신은 다른남자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던 내가

새삼 너무 어리석은 여자였다는걸 깨달았지..

당신도 어쩔수 없는 남자야..

당신 너무 미운데...다신 보고 싶지 않은데...마음 한켠에는 기다림이 있는거 뭘까.

나 오늘 잠실갔었어..

나 강남 넘어가는거 싫어사는거 알지..?그런데 당신때문에 강남에 갈수밖에 없었다는것도 알지..?

당신 생각 너무 나더라..

여기 저기 당신과 함께 했던 기억들이 묻혀 있었어..

당신과 나 정말 이별이란거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우리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안타까울 뿐이야..

시간을 돌리고만 싶어...

당신 너무 보고싶어..

하지만 당신 나 보고싶지 않아 하는것 같아서..이제 나 사랑안할것 같아서..

나 구차하게 연락따윈하지 않을꺼야..

당신 미련없이 보낼께..힘들지 않도록...

앞으로는 절대 연락하는일 없을꺼야...

내가 한때나마 사랑했던 당신..앞으로도 생각 많이 나겠지만..참을께..잘살어...

정말 잘살어...두번 다신 이런상황 만들어서 나처럼 힘들어하는 여자 없었으면 좋겠다.

당신 가정에만 충실했으면 좋겠다..당신 충분히 그럴수 있을꺼야..

조금 답답하고 힘들어도 힘내..당신 잘할수 있어...

-  추억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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