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시작인가?... 모르겠다...   미정
  hit : 1152 , 2000-11-13 05:43 (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다 그러든데...
나는 지금.. 6시가 다 되도록,, 안자고 있다...
머.. 낮에 실컷자서.. 그다지.. 잠은 안오는 상태이지만...

오래.. 통화를 했다...
그냥.. 이제.. 난 아무감정.. 안가지기로 했다고...
그러니.. 너두 그러라구...
미워하는 감정이나.. 아직.. 미련이 남았단 생각이나...
그런거.. 다버렸으니.. 너두 그러라구...
그랬다...

자꾸만.. 무슨말을 하려다가 마는 듯한... 그런기분...
왠지.. 이상했다...

한..2시간.. 통화를 한후...
결론은 그랬다.. 어른들이.. 많이.. 만나보는게 좋을거라.. 그랬다고..
그래서.. 많이 만나볼거라구.. 너도 그러라구...
허탈했다...
자신이.. 없었다...

근데... 아까부터 하려다 만 이야기를... 전화.. 끊자는 내말과 함께...
그앤.. 해버렸다...
다시.. 시작하자고...
안될거.. 알지만.. 그래두... 다시.. 시작해보면 안되겠냐고...

숨이 막혔다...
어떤.. 대답을 해야하는 건지... 막막 해졌다...
난중에 대답한다.. 그랬다...
수능치고.. 그러구 대답한다 그랬다...
문자보내라구.. 대답.. 해달라구... 그런다...

수많은 생각이 왔다갔다했다...
잘할수 있을까...
상처가.. 너무.. 크다...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버렸다...

예스... 그렇게 대답을 해버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자신은.. 없다... 잘한짓인지...
모르겠다...
수능칠때까진... 생각해본다구.. 해야겠다...
모르겠다.. 자신이 없다...
정말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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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결국은.. 도라오션네여..


잘댄거져..?
정말루.. 다행이네여.....
그냥..안심입니다...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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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어쩜..

축하를..드려야 하는 일이군요...
다행이에요...
그동안 님이 받은 상처...
다 치료가 되길......바랍니다.
이젠..헤어지지말구 오래오래..행복하게....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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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님아 냉정해지세요

님의 남자 친구가 다시 돌아온다니...
근데 전 헤어진 사람과 다시 사귀는거 별로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감정도 예전같지 않고...
님에게 그 사람과의 격차..같은걸 극복 할만큼의
사랑이 아직 남아있는지 잘 생각하세요.
상처 투성이로 만들어 놓고 다시 안아주는건...
왠지 사랑이 맞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잘 모르는 제가 이런말 할 자격이 없단건 알지만...
님아 정말 신중 하셨음 해요.
곧 대학에 오실텐데...
대학에 오면 남자 여자 서로를 보는 시각이
전과는 너무나 틀려진답니다...
지금의 감정도 분명 중요하지만..
신중하게 나중을 생각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 사람이 큰 상처를 안은채 떠나게
될지도 몰라여.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신중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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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솔직한....님의 솔직한 감정에....충실하세요...

좋은 일인건지..........안 좋은 일인건지...........
하지만........안 좋은 일이 아니라는건 확실하네요.
정말 수능이 바로 코 앞인데.....그런 일이 생겼다는게 너무나 걱정스럽네요.......................
님의 마음은 어때요?다시 받아들이고 싶나요?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러기엔 또다시 앞날이 두려워지나요??그럴만한 용기가 없나요??
어쩌죠.......?어떻게 해야 잘 하는 행동일까요?
사실 님이 올린글을 보는 순간 얼굴이 밝아진다기 보다는 미간이 찌푸려 지네요............
싫다는 말이 아니라 걱정이 된다는 뜻이에요....
그래요.......님아............
우선 님의 감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겠죠....
하지만 님아.........우선 수능 먼저 생각하세요..
내일 모레에요..........이제 2번만 자고나면 수능 날인거에요..............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았을거 같네요.....
그 분의 제의를 받아들일것이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여태까지 님이 힘들었던거 그거 다 그 분때문이니까 그만큼 마음아파 했던거 다 그 분한테 위로 받을수 있는지.........떨어져 있었던 시간동안 서로가 그리워서 서로의 존재가 너무나 뚜렷이 인식되어서 지우기가 너무 버거워서 힘들어 했는지.....아니면 힘들어 했던 이유가 그동안의 서로의 장애의 벽을 느껴서 그 벽을 인정해서 그게 힘이 들었는지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아셨죠????
다 알면서.......다시 시작하면 힘들거 알면서 다시 한다면.......그건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겠죠??
그렇죠???
잘 생각해보세요............정말로요............
님에게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많이 떨리고 부담스럽겠지만 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어차피 한번은 꼭 겪어야 할 일이라면 기왕이면 남보다 잘하고 후회없도록 해야죠............
지금 컴퓨터 강의 시간에 몰래 쓰는거라서 무쟈게 횡설수설 하네요........^^;;
아무튼 전 님이 우선은 수능을 잘 보셨으면 좋겠구요.
좋은 결과 가지고 가뿐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님아~~!!수능 잘 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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