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 오늘같은 밤 | |||
|
길지 않았던 기간에 참 많은 일이 있었어. 나에게 청혼했던 그 남자는 다른여자와 결혼해서 바로 미국으로 가버렸고 키스안한다며 나를 또라이 취급했던 그남자에게도 새로운 사람이 생겨 행복해보여.. 난..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좋은회사를 과감히 때려치고.. 지금 나 뭐하고있니... 계속 돈만 나가는 이 괴로운 시추에이션... 더이상 직장도 다니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졋어. 내 삶을 되돌아보며 휴식을 취한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가.. 젤좋아하는 텍트리스도 사라지고 3년동안 6군대 회사를 다녔고, 더이상 직장이란곳에 미련이 없어.. 떠나고 싶어.. 한국을 사랑하지만.. 난 이곳이 시러..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한남자를 지독하게 사랑했고 사랑한 만큼 죽을듯한 아픔이 있었고. 물대신 술로만 지냈던 2006.. 내 평생 흘릴눈물 다 흘렸던 철없던 2006년이 가고 새롭게 2007년이 되는 해 나는 27이 되었어.. 지금 난 남자도 싫고 사랑도 싫고 다 싫고 그냥 돈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아.삼겹살먹고싶어!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