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다구요..   미정
  hit : 1175 , 2000-04-02 21:56 (일)
3주전 부터서인가 엄마 아빠가 말을 안 하시는것 같았다.나와 언닌그려려니 했다.원래 잘 싸우시는 두분이신지라..심각하게는 전혀 생각 못했다.
하지만 싸우시지 않으셨을 때는 두분이서 일본이구..프랑스구..여행두 종종 가셨다. 하지만 2년전 부터 우리아빠가 직장을 잃으셔서 아빤집에 계시고 엄마가 일하시로 나가셨다. 아빤 매일 친구랑 술만 잡수시로 가시고 엄만 친구 가계를 빌려 일을 하셨다. 엄마가 일하시는 곳은 동대문 시장으로 저녁8시에 나가셔서 저녁6시에 들어오셨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시면서 경제적으론 부해졌지만 엄마의 건강상탠 마이너스가 돼어갔다. 엄만 아빠를 무척이나 사랑하셨다. 엄마가 녹초가 돼신 몸으로 돌아시면 아빤 언제나 싸이지도 않는 스트레스를 엄마한테푸셨다. 하지만 엄만 그몸으로 그푸념 다 받아주셨다. 엄만 강했다. 하지만 어느날인가 엄마가 아빠한테 왜나한테 그러는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빤 욕이란 욕은 다하시면 엄말 마구 때리셨다. 난 참을수 없는 분노와 노여움에 내입에선 욕이 튀어나왔다. 아빤 갑자기 나한테 오셔서 미친듯이 날 팼다. 그다음엔 언니 차례였다. 언닌 아빠와 비슷한 성격이라 한번 화나면 앞이고 모고 안 보이는 그런 스타일이다. 언닌 아빠한테 다가가 엄밀 믹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언니는 아빠한테 그날 죽도록 맞았다. 엄마는 그때서부터 약해지셨다. 엄만 아빠한테 빌었다..나도 빌었다..언니만 빼고... 엄만 울면서 언니 한테 말했다 빌라고 잘못했다고 하라고 ...잊을수 없다.그추한 장면들을 ...
그리고는 한참 아빤 잠잠하셨다.한동안 아빠도 가게를 한개 내셔서 열심히 일하셨다. 그러던중 또 한번에 사고가 터졌다. 아빠가 엄마한테 또 욕을하고 만 것이다. 아빤 그러던중 엄마를 들어 던져버리고는 칼을들고 엄마를 위험하게 했다 그땐 언니도 없어서 정말 무서웠다. 난 아빠한테 제발여..그러고 엄만 살려달라고 그랬다..그때서 부터 아빠가 엄미힌테 이혼하자고 했나보다.
오늘 그랬다 엄마랑 아빠랑 이혼 한다고 ...엄머가 물었다...
"누구한테 가고싶니?"
차마 말할수 없었다...난 이런 가정이 싫었다 그래서 아마 이렇게 망가진것이라 생각한다.
"...."
엄마한테 가고 싶었다..정말로 하지만 아빠한테도 아빤 성실할땐 정말로 좋은 아빠였다..맛난것도 만들어 주고 여름엔 바다로도 가고 그레서...
난 아직도 못정했다..내가 지금 울고 있는것은 다신 엄마랑 아빠랑 다정한 모습을 못볼 생각 때문이다.. 정말 슬프다.. 엄만 더욱 슬프실 것이다...
엄말 정말로 사랑하는데...이혼하지말라고는 하고싶지않다,,엄말 풀어줄수 있을것 같아서 이다..이밤이 길었음 한다.오늘이 우리가족이 마지막으로 같이 집에 잇는 날이다. 내일부터서는 아빠가 집에 안계신다...아빠가 이혼을 준비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밖에서 생활하신다고.........
하느님..제발 오늘이 꿈이길 바래여..하느님 ...제발여 우리가족 영원희 붙잡아 주세여 우리엄마의 사랑을 인정해 주세여...저도 인간이 될깨여...아빠도 사랑 할개여..눈물도 더 이상 보이지 않게..부탁드려여...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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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4.0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 가슴 아프네요..

힘내세요.. 저두 꼭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런시기를 거쳤답니다. 정말 자포자기하고 자기를 자학하기 쉬워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
님의 가정에 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구 또 안좋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힘을 내세요..
결국 님의 인생은 님의 몫입니다. ( 이런말하기에 너무 어린나인지는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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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4.0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저의.위로가...도움은 안돼겠지만..
힘내세요....
힘내시면...시간이 흐르면......
다시 행복해 지실거라고......
주제넘은...위로...드립니다..
부디..눈물을 잊을만큼 행복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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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7.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저의집두 부모님들이 마니 싸우시는ㄴ 편임니당..그 칼사건두 우리집에서 있었던 사건이구염..그때마다 장녀이면서 어린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몰라서 동생만 부등켜안구 울어야 했습니다...항상 1시간정도면 아버지는 밖으로 나가셨구 엄만 울며 깨진 유리등을 청소하셨져..그런 우리집이 한없이 싫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다행이 잘 살아여..하지만 언제 또 일이 터질지 이혼서류랑 다 준비해놔서 걱정입니다 홧김에 거기에 도장을 찍을지 걱정이됐어여 항상..힘내시궁염 엄마곁보단 아빠곁에서 지내는게....그런일 없길 바라구염....다시 부모님께서 생각해주시길 빌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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