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요   미정
  hit : 242 , 2001-02-16 00:10 (금)
방금전에 오빠랑 통화하면서 괜히 \'이젠 안볼꺼다\'하고 투정부리면서 전화끊었는데 바보같이 눈물이 나네요.정말 정말 사랑이 하고 싶었는데 이젠 점점 식어가는것같아 넘 슬퍼요.이런게 사랑이 맞을까?하는 회의도 들고...늘 이해해야지하면서도 이렇게 한번씩 꼭 폭발하고...엄마가 부르시는데 운 표시가 날것같아 나가지도 못하겠네요.또 오빠땜에 그런줄 알테니깐.오빠가 요즘 많이 바빠요.일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날 우선 좀 생각해주지하는 마음이 들어요.오빤 좋은 사람이지만 내마음을 이해해주지못하는것같아요.늘 자기위주고...내마음은 어떤지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다시는 이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오늘 또 슬프네요.오빠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야지하면서도 잘안돼요.내가 필요할때 늘 없는것같고 자주 볼수도 없고 ...기대안해야지하니까  당장 서운한건 없는데 무미건조한것같아요.이게 사랑인가 싶고 사랑을 바라다 이제 지쳐가는것같아요.모든게 귀찮고 포기하고만 싶고,기대따윈 우습다고 생각돼요.순수한 내사랑을 회복할수 있을까요? 정말정말 무심한 오빠.내입장에서 좀 생각해주지....그냥그냥 슬프네요 .오빠에 대한 믿음이 서서히 사라져가고 의무적인것만 같아 넘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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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1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그럴땐 서로간의 대화가 가장 필요해요...

님의 글 잘 읽어보았어여....
저도 이런 경험이 좀 있었거든요.
여자들은 조금 바쁘더라도 사랑표현하는데 별로 차이가 없는데, 남자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사랑보단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저도 바쁜 그땜에 가슴앓이를 마니 했답니다.
괜히 그에게 전화하면 답답하고 슬프기만 하고, 때론 화도 나고.....
근데요. 지금은 님의 맘이 넘 힘들고 아프겠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사랑하는 그의 곁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하다는걸 아셔야 해요.
사람들은 자신만을 넘 생각해서 사랑하는 그이 곁에 있음에 감사할줄 모르거든요. 그리고, 헤어지고 난뒤에 깨닫게 되죠.....
님은 부디 그런 과오를 범하지 말았음 좋겠네여.
님이 그를 진정 사랑한다면 그를 믿고 기다리세여.
그리고, 그가 나중에 시간의 여유가 생길때 그때 님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럼, 만약 그가 진정 님을 사랑한다면 사과하고, 노력하노라고 말하겠죠?
님을 사랑하는 맘이 없어졌다면 화를 내며 여자가 그것도 이해를 못하냐고 타박하겠죠?
이럴땐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눈을 키워야해요.
만약 그가 후자의 행동을 한다면 미련없이 그를 버리세여.
그보다 좋은 남자는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하지만, 님과 그가 서로 대화를 해서 잘 풀어지길, 님의 맘이 다시는 아프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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