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jb(3)   미정
 비.. hit : 989 , 2000-05-28 01:44 (일)
미안해요..
오빠 마음 알면서도 그 만큼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오늘도 저에게 서운하셨겠죠?

맛있는거 먹었다고 자랑하시는 모습이..
하나도 맛있는거 먹은 표정이 아니었어요.

나두 옆에서 오빠 지켜봐주고 싶은데...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는 모습이 무척이나 안타까웠어요.
내가 오빠에게 그럴 자격이 없는데...
마음이 아파요.

많이 좋아해줄 때... 나도 오빠 그렇게 좋아해줘야 하는데..
나중에 후회하게 되면 어떡하죠?
그렇게 되기 전에 오빠에게 힘차게 달려가야 할까봐요.

오빠 나한테 지쳐서 가버리면 안되잖아...
그럼 나 무지 슬플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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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ㅠㅠ 눈물나네

두분이 이쁜사랑 하셨으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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