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랑은
  hit : 3152 , 2009-11-26 16:17 (목)

오늘 22일째 되는날. 풉흐흐.

일명 투투데이??? -_-;;;


고딩때 기억이 난다.

22데이라고 애들한테 돈 뜯고 댕기던 시절.. -_-

100일도 뜯고. 친한애들은 천원씩. 애매한 애들은 백원.

200일도 뜯고. 친한애들은 이천원씩. 애매한 애들은 이백원.

이게 수입이 장난아니었지.. 더군다나 그때 우리들은 학교공개커플? 뭐 그런거여서

모르는 애들이 없었으니, 돈 뜯기도 참 쉽더라.

그 돈으로 놀러 댕기고.. 참 미래가 밝은 아이였지..



하루는 그날이 100일이었는데

학교에서 일진? 정도되는 덩치크고 무섭게 생긴 친구가

백원 달라고도 안했는데,

나를 보더니 어떻게 알았는지 천원짜리 한장을 주면서 "축하한다~ 오래오래 사겨라~"

그 천원이 그렇게 고맙게 느낀적도 없었던듯 하다. ㅋㅋ



아무튼 그 당시에 투투데이는

뽀뽀하는 날? 그런거 였다. ㅋㅋ

친구들이 오늘은 무조건 남자가 뽀뽀해야 되는거라고 당연시 여기는 뭐 그런... -_-

그날 정말인줄 알고 뽀뽀했던 기억이 .. 잘 안나네 ㅋㅋ


아무튼.

일도 마칠때쯤 되었고,

순영이 보기로 했고.

나는 기분이 좋고.


마침 기분좋은 노래 하나 발견해서 기분 또 좋고.

1004 - 엠투엠 들어보자마자. 손발이 오글오글.

오글오글.

불러주기도 민망한 가사와 음. 오글오글.









클로저  09.11.26 이글의 답글달기

22일 축하해요~ㅎㅎ 저는 남자친구가 노래불러주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오글오글해도 여자친구분이 좋아하실거에요~

나키움  09.11.27 이글의 답글달기

완전 축하~ 정말 두분 마음이 아름다울 시기 입니다~ 그 마음 오래 영원히 가는 이쁜 사랑하세요~

억지웃음  09.11.27 이글의 답글달기

축하드려요~
다음엔 220일이요 ㅋㅋ

   빙글빙글. [2] 09/12/14
   내 생일. ^^ [7] 09/12/07
   8년만에 만난 친구. [1] 09/11/29
-  22일.
   이것도 친구라고 [2] 09/11/25
   소중한 사람들. [3] 09/11/23
   오글오글~ 주의보 [3] 0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