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내사랑Story♥
  hit : 2186 , 2010-04-13 20:23 (화)

역시 난 단순해 하하하하

혼자 심통나있다가
서방 오니깐 또 웃고있어 ㅠㅠ
미쳐정말 나왜이러니 .....
밖에는 비가 내리고있었지만
서방이 시원하게 맥주한잔 먹자고해서
호프집에서맥주한잔했다.
그리고 서방이 선물 샀다고했던거
비밀이라고 말안했던건 옷이긴옷이였다 ㅋㅋㅋ
그것은 속옷이였다,-_-ㅋㅋㅋㅋㅋㅋ
속옷세트로 사왔다
오빠:그거사러갔는데 거기옷매장 사람이 모라는줄알아
부인속옷 사시러왔냐고하길래 그렇다고하니깐
남편분이 참다정하다고 그러길래 왜 냐고했더니
요즘엔 같이와서 사는데 나처럼 혼자와서 선물사는사람은 드물다고ㅋㅋ
나:ㅋㅋㅋ 머어때 혼자사러가는건데??
오빠:이쁘게입고다녀 지나가는데 걸려있더라 이쁘길래 ^^맘에드니
나:응응 이뻐 맘에 들어^^

그리고오빠 옷속에서 지갑을꺼내는오빠
못보던지갑이였다
오빠:이것봐라 ㅋㅋ
나: 얼래 지갑샀어?
오빠:응 ㅋㅋ

그리고 지갑을 열어주고 보여주는 오빠
나와 오빠랑 찍은 이미지 사진을 앞에다가 꽂아놓았다
나:왠일이래 -_-그사진을 앞에다가 놓으시고
오빠:사이즈딱맞지 , 머어때 이젠 결혼할사람인데 ㅋㅋㅋ
나: 자기 그런거 생각잘안하잖아 -_-
오빠: 오빠가 왜 생각을 안하냐-_- 내가 이렇게 끼어놓고다니는거싫어?
나:아니...그건아니고-_-;;;;;
오빠:오빠 이번에 김천가기전에 페이 나오면 지갑사줄께 이쁜거 ㅋㅋ
나:아니야 괜찮아.. 머지갑 지금것도 쓸만해
오빠:왜 너도보면 이뻐서 좋아죽을걸 ?? 
나:괜찮아....^^;;

ㅠㅠ ...왠지 내가 비참해지는것같다
내가지갑을 오래사용해서 낡긴했지만....
 휴우... 제대로 갖고다니는게 없네^^;;;;
머 다른사람들은 보면 메이커로 치장도하고...
이쁜구두로 신고 다니는데...
이래서 역시 돈이 중요 하다는구나....
오늘 오빠네 어머님 생신이라는데....
아무것도 못해드렸다.
정말 맘같아선꽃다발이라도 해주고싶었는데....
아젠장.........ㅠㅠ
미안해요... 난 자기한테 ..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정말 마음이아프네요.,....
당신을 사랑하지만...
아무것도해줄수없는 내마음을 당신은 아실까요...

heartbreaker  10.04.13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지금 쓰는 지갑이 언니가 2년 쓰다가 버린 거 주워서 쓰는지라
완전 낡았는데.. 지갑 비싸서 함부로 못 사겠어요 ㅋㅋ ㅜㅜ
그래도 사랑아님은 얼굴도 이쁘시고 좋은 남자친구 분도 있으시니까 복 받으신 거예요~~ ㅋㅋ 나중에 시험도 잘 보시고 좋은 데 취직 하셔서 분명 돈도 많이 버시고 더 행복하게 살 날도 올 거 같아요!! 힘내세요~~~ ^^!!

사랑아♡  10.04.15 이글의 답글달기

아 빨리그런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어요...ㅠ ㅠ 욕심이지만..모든걸다 갖고싶네요...

Old Trafford  10.04.14 이글의 답글달기

오래쓴다는것은 '그것에 대한 추억이 많다'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돈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ㅋㅋ 어제 동이대사가 생각나네요 "사람의 귀천은 신분이아니고 어떻게 마음을 쓰는것에 따라 다르다" - 전 사랑아님이 부럽기만하네요 ㅋㅋ 저는 사줄사람이 없어서 지갑에 돈이 점점 불어난다는.....(응??ㅋ)

사랑아♡  10.04.15 이글의 답글달기

허우 .. 저는 돈좀 불어났음.. 쓰는게 없기전에.,.돈이없음 ㅎㅎ

sam  10.04.15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사랑아님이 부러움...행복해 보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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