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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10.08.05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저는 편입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제 나이에 수능을 보고 4년제 대학을 붙었지요.
처음엔 제 나이에 학교가고, 졸업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오고 싶었던 과여서 후회는 없었지만, 상위권 대학은 아니었기에
제 자신에 대한 충족감이나 후회감때문에 결국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편입학원에는 재수삼수사수생도 참 많더라구요
나이가 많아도 자신이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면, 분명 그 길이 내 길인것 같다는 말이 뭔지도 알것같아요. 제가 다니던 학교 같은과에도, 같은 학번이지만 27,28살의 언니 오빠도 많았거든요~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결국은 원하는 것을 위해 돌아돌아 오기도 하구요
재수 삼수 사수...그건 과정일뿐이지, 후에 남은 몇십년의 삶을 보장해주진 않는다구 생각해요. 물론 말이야 쉽지 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일단 일년을 쓰기로 다짐했습니다. 대학생들 휴학도 많이하는데,,1년으로 큰 도전을 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라구 생각해요^^;
음,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전공을 전환하고 싶으시다면, 전과나
전과가 안되신다면, 대학의 2학년 수료 후 학사학위를 취득해서 학사를따고
대학원으로 바로 가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학사 따기가 예전만큼 만만하지는 않지만 , 일년 준비하면 거의들 따구요(편입생들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하시면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하실 수 있거나, 아니면 대학원 준비해서 바로 진학하실 수 있을거에요.
학업에는 여러가지 방면이 있어서, 너무 막막하게만 생각하시지 않았음 좋겠네요.
만약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하셔서 학업을 진행하기가 버거우신경우에는 대학원에가서 심리학을 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마음이 하루가 다급한지라,, 님의 생각을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이미 성인이시고, 미래는 결국 '나'라는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니까요..
가족이니까 미래에 대한 걱정도 더 해주시고, 염려도 하시는것 잘 압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그리고 님의 진심어린 마음과 뚜렷한 신념만 있으시다면 가족분들도 차차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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