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이 사랑이야기[2]   미정
  hit : 190 , 2001-06-29 14:17 (금)
말씀드릴껀 없구염..1부를 보신 분들은 알꺼니까요..

그럼 바로 이야기 Start

[전 제 친구녀석이 잘되는걸 도저히 볼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헤어지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녀의 빈자리를 제가 메꾸어 주고 싶었거든염..ㅡㅡ;]

[전 제 친구녀석 몰래 그녀에게 몰래 전화를 매일 했습니다.]

나: 지아야..지금 누구랑 있니?

지수:지금 진혁이 오빠랑 같이 있어요..

[으윽..이런 나쁜녀석..오랜만에 이 형이 니 여자친구 포식좀 시켜줄라 그랬는데..쩝..]

[지수는 너무 몸매가 좋거든염..못먹어서 그런건 아니니까..오해하지 마세염..ㅡㅡ;]

[어떻게 둘을 떼어놓을수 있지??훔...ㅡ.ㅡ?]

[그래..그거다..ㅋㅋ 곧 둘다 싸우게 만들어야지..]

토요일 밤 정각 9시...

[전 지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지수니??

지수:어..오빠..웬일이예요??

[후아..이런 아름다운 목소리..정말 죽는다,죽어..ㅡㅡ;]

나:으응..지금 너희집 앞에 놀이터로 잠깐 나올래??

지수:지금이요?무슨일인데염??

나:전화로 말하기는 그렇구 좀 나와봐..꼭 할말이 있어..

[전 놀이터에 이미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기만 하면 됐습니다..]

[10분뒤에 지수가 나왔는데..10분이 왜 그렇게 10시간처럼 느껴지던지...ㅜㅡ]

하여간에 얼굴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어..왔니?

지수:오빠 무슨일이세요??

나:으응..저기..진혁이가 말이야...

지수:네?진혁오빠가 뭐염??무슨일이라두 있나요??

나:으응...자치거나 그런건 아닌데..내가 우연히 시내에서 진혁이가 다른여자랑 손을 잡구 가는걸 봤거든..

지수:에이~~설마요..진혁오빠 그럴사람 아니에요..제가 잘 알거든요..^^

[으윽..지수야..진혁이는 잘 알면서..왜 내맘은 잘 모르니?ㅜㅡ글구 내말좀 믿어라..]

나:너두 알다시피 진혁이 얼굴이 장난이 아니잖아..못믿겠으면 너 나랑 같이 확인해 볼래??

지수:정말 진혁이 오빠였나요?잘못보신거 아니에요??

나:정말이라니까..내가 왜 너한테 거짓말을 하겠니...??

지수:그럼..어떻게 확인할수 있죠??

나:내일 진혁이가 시내 00거리로 여자친구랑 놀러 간다구 그랬어..첨엔 나두 너인줄 알았는데..
    내가 다시 확인해 보니까..아니더라..

지수:그..그럼 내일 오빠랑 같이 확인해보러 가요..

나:그래^^

[ㅋ ㅑㅇ ㅏ..난 어쩜 이렇게 거짓말을 잘할까??으흐흐..머지않아 넌 이제 내꺼가 될꺼야..그땐 자갸라구..
불러야 된다...ㅡ.ㅡ;;]

그다음날..

[전 진혁이에게 여자하나를 소개시켜주며 00거리에서 돌아다니라구 말했습니다]

[물론 진혁이는 강하게 싫다구 그랬지만..전 부탁이라며 꼭 그렇게 해주라구 그랬습니다.]

진혁:그런건 싫어..그러다 지수랑 마주치면 어떻게??

나:걱정마..내가 어제 지수랑 통화해 봤는데..오늘 어디 간다구 그러더라..

진혁:그래..그럼 오늘만 너 부탁 들어준다..다음에 이런부탁 하면 죽을줄 알아..ㅡㅡ^

나:고맙따..친구야..넌 정말 나의 좋은 프렌드야..ㅋㅋ

[짜식~친구는 얼어죽을넘의 친구..넌 이제 나와 경쟁자야..알어?]

[지수와 전 00거리에서 진혁이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시간뒤..

지수:것봐요,,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잖아요..진혁오빠 그럴사람 아니라구 그랬잖아요..

[으윽..시팔넘..왜 이렇게 안와?]

나:어?저기..저기 진혁이 온다..봐봐!!

지수:어디요???

나:저기..!!

[역시 여자랑 같이 오는군..넌이제 행복끝..불행시작이야..짜식..미안하다..ㅋㅋ]

지수:저 여자 누구예요??진혁오빠 옆에 손잡구 오는애..

나:내가 말했잖아...진혁이자식 너말구 다른여자 있다구...

지수:미..믿을수 없어요...

[금방이라도 울거 같았습니다...이런..여자가 우는건 싫은데.ㅡㅡ;]

[그러나 붉어진 눈망울 조차도 이뿌게 보였습니다..ㅜㅡ]

지수:저 갈래요...저건 못본걸루 하구 진혁오빠 한테 더 잘해줄꺼에요..흑흑..

[으악..이게 아닌데..>.<]

나:지수야,,잘봐,..지금 넌 현실을 직시해야돼..저걸 믿어야된다구..ㅡㅡ;]

[어떻게든 헤어지게 하구 싶었습니다...]

지수:오빠 오늘 저 즐겁게 해줄수 있어요??

나:그..그럼..난 이미 모든 준비가 돼어있어...어디가구 싶어??

지수:이제 저따위 인간 잊어버릴래요...

[저..저따위 이..인간?갑자기 돌았나?상냥한 모습은 다 어디루 간거야..ㅡㅡ;그래두 난 너가 좋아..ㅡ.ㅡ;]

지수:시원한 곳으로 가요..바닷가 같은곳..

나:그..그래..그럼 지금 당장 가자..^^

[ㄴ ㅑㅎ ㅏㅎ ㅏㅎ ㅏ..작전 대 성공이다..어머니..이제 곧 색시감 데리구 갑니당...^^*]

전 그렇게 지수와 늦은밤까지 함께 있어줬습니다..

집앞에까지 바래다 주구 갈려구 하자...지수가..

지수:오빠..오늘 고마웠어요..

나:뭐얼~~당연한 일을 한거지..

지수:오빠 저기 미안한 부탁하나 해두 돼요??

나:뭔데 다 들어줄께..

지수:저..진혁오빠 잊을수 있게..괜찮다면 저랑 사귀어 줄래요??

나:그..그래..그정도 부탁이라면..^^*

[정말 이젠 모든게 다 필요없다고 느껴졌습니다..진혁아 미안하다..ㅜㅡ]





참고로..전 너무 기뿐 나머지 밤에 잠을 못자서..월요일날 학교를 못갔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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