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면   2011**
 다가오는 여름. hit : 3186 , 2011-06-11 15:34 (토)

시험이 끝나면
혼자 올곳이 시간을 가져야겠다. 친구들하고 신나게 놀고:)


마음껏 울고 다 털어내고.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유년의 기억들도,힘들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다 꺼내고 꺼내서
정면으로 맞닥드리고 치유해야겠다.


행복하지 못했던 유년시절을 가진 사람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20퍼센트의 가능성을 믿는다. 잘될거야, 모모말처럼.
내가 힘들고 눈물이 날때, 같이 울어줄 사람이 있잖아. 여행가서도 정면으로 맞서고.
우리엄마랑 아빠는 나를 너무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엄마 아빠께 감사하지만..나는 그것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고싶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낌없는 사람. 화내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

그 전에 우선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하는 거고.

이번 해는 부쩍 성장하고 싶다. 변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서
스스로 먼저 행복한 사람이고 싶다. 내가 내스스로 행복을 찾아나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나다운 모습이고 싶다.
자신감 넘치고, 멀리 내다보고, 긍정적이었던 예전 모습으로.

지금은 꾹꾹 눌러담고 있는 것 같다.

 읽을 책 - 아이의 회피형 애착유형에 관한 글
- 아직도 가지 않은 길
- 사랑받을 권리
- 자존감에 관한 글
- 리스크 매니지먼트
- 소울메이트


youlike06  11.06.11 이글의 답글달기

긍정적이었던 예전의 그 모습? ^^ 지금도 충분히 긍정적이신것같아요. 노력하고있는 그 모습자체로도 멋져요.
저도 20퍼센트의 가능성 믿고싶어요. 살아온 환경의 영향 물론 받겠지만. 노력해야죠^^

친구들 시험공부한다고 하던데... 하, 학교를 안다니니 가끔약속잡으려고하면 시험기간이고ㅜㅜ

리브라  11.06.14 이글의 답글달기

사회인이 학생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 아이러니네요.ㅋㅋㅋ
저는 데이님 생각이 깊고 사려깊으신것 같아서 배우고 싶어요.

20퍼센트라도 있는게 어딘지 . 너무 좋아요.

월향  11.06.11 이글의 답글달기

읽을 책, 나도 좀 끌리는데요? ^^ ..
저는, 엄마는 표현을 많이 해주셨지만, 아빠가 되게 무뚝뚝하셨거든요. 그래두,,
한번씩 절 믿는다는거, 그리고 사랑한다는걸 가끔 문자로 보내주셔서... ^^
좋은엄마.
저도 될 수 있을까요..... 하핫.

리브라  11.06.14 이글의 답글달기

그럼요^*^ 될수있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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