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랑(2)   미정
  hit : 156 , 2001-08-15 04:24 (수)
2번째 이야기~

어디까지햇더라...아~ 사귀게 되엇다는 이야기까지 했나보당..이제 시작~!

그 아이는 현재 공익이야..산불공익~ 근데 여름엔 산불이 잘 안나기 때문에 가끔 땡땡이두 잘 치는

모양이엇어..그리고 그 아이는 차가 있었기 때문에 멀리 사는 커플과는 달리 우린 자주 만날수가

있었지..내가 대구로 내려가기도 하고 그 아이가 경기도루 올라오기도 했으니까.. 근데 그 아이취미가

먼줄 알어? 경상도 사나이라서 그런가? 좀 고지식한 아저씨 같을때가 많더라고.. 취미가 차타구 혼자

공원이나 저수지같은데 잇는 유원지가서 커피 한잔먹으면서 야경을 감상하는거야..쿠쿠..

좀 아찌같지? 암튼 그 아이 때문에 풍경 좋은곳은 정말 마니 돌아댕긴것 같아..둘이 차안에 앉아서

달빛에 흐르는 강물도 바라보고 흔들다리도 건너보고...로맨틱한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한가지 맘에 안드는게 있었어...남자가 술을 한잔도 못한다는거야..내가 술을 좀 좋아하거든..

친구덜과 만나서 술 한잔 하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그 아이는 한잔만 먹음 바루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잠이드는거 있지..같이 술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수 없다는게 조금은 불편했지만

구래더 그만한건 참을수 잇자나..내가 대구를 내려갔을때야..겜방 동생들이 놀러가자 그러더라구..

구래서 동생들 두명과 그 아이와 난 차를 타고 경주로 향햇지..감포인가...암튼 바닷가를 가서

회도 먹구 술한잔 하고 좀 춥지만 물에 들어가서 물장구도 치고 넘넘 잼나게 널았어~~그 아이는

내가 재미없을까바 신경을 마니 쓰면서..날 웃길라구 무지무지 고생하더라궁...^^

그담날 우린 다시 대구로 올라왓어...근데 내가 무리를 좀 했었나바...난 몸이 피곤하면 마비 비슷한게

오거든...그래서 그 아이는 하루종일 내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느라고 땀좀 뺏지~~ 근데 내가 동생

들과 약속을 했었거든...못간 아이들과 술 한잔 하기로 말야..물론 그 아이두 알구 있었지...

몸이 마니 나아서 술 을 한잔 마셔야 겟다고 애들하고 약속했지 않냐고 말햇어...그랫더니 그때부터

그 아이는 아무말이 없드라..계속 왜그러냐구 물어두 대답이 없더니 나중에 벌컥 화를내는거야..

술이 그러케 조으냐고...근데 이 소리를 들으니까 갑자기 나두 열이 받대..그래서 트렁크에 내 가방을

챙기고는 "넌 술못마시는 여자 만나서 잘먹구 잘살아랏!" 이러구 올라간다구 발길을 돌렷지...난

잡을줄 아랐어..근데 차를 돌리더니 휭~ 가버리네...황당!! 나두 화가나서 대구역으루 갔지...표를 끊

으려고 기다리는데 전화가 왓어...그아이한테서... 어디냐고...울먹이는 목소리로....그리곤 한참을

흐느끼더라..이런 그 아이를 버릴 여자 있겠어?우린 다시 만나서 아이들과 즐겁게 술을 마셧징..

물론 그아이는 콜라^^ 그 담날... 대구 한바퀴 드라이브를 했지..근데 시내에서 어떤 차 한대가 시비

를 걸어오더라..그런거 있자나...어린애들이 괜히 차를 타면 앞지르고 싶구 이런거...그러케 시비를

걸어오더라공..그 아이 역시 한성깔 하기 때문에 그 차 바루앞에서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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