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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가끔은   trois.
조회: 2430 , 2013-08-14 13:41



내가 듣고 싶고, 나에게 필요한 말이 아니라
내 상처를 여며주는 말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나에게 집어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벌어진 상처를 바라보며
흐르는 피를 주워모으며



주저앉아
운다.




자신이 한 말은
공중으로 분해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으로 고스란히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외치면서.

꿈과 희망   13.08.14

하나양은 어쩜 이렇게 표현력이 좋은지.
어떤건지 딱 알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