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간만에 우울감이 찾아왔다.
비가오니.. 션하니.. 좋은데.. 두통도 있고 그렇네...
요즘 일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력서를 냈었는데.. 그 회사에서 너무 내 경력을 좋아해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반겼었는데.. 곧 연락 준다던 회사에선 연락이 없고..
혹시나 해서 오늘 전화해보니 면접 끝났다고 ㅡㅡ;;
자신감 떨어졌던 날 너무 반겨서 아.. 할려면 되는구나 싶어서 업됐었는데...
갑자기 띵 맞은 기분..
추가 채용 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좋아해놓고.. 원하는 연봉까지 다 물어봐놓고... ㅠㅠ 우째 면접에도 안불렀대...ㅠㅠ
다시 현실직시..
나이많은 여자라.. 꺼리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 회사에서 캐드 할 줄 아냐고 물어서 ㅋㅋ 캐드학원도 다니고 있었는뎁..;;
일단 학원은 계속 다녀야지,,,
그냥 현실 직시하고보니,,, 씁쓸하다,,,
이것저것 다 어중간하게,,,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나이만 먹고,,,
갑자기 모든게 자신이 없어진다,,
추석 끝나면 모든게 잘된다고 그래서,,, 괜히 기대감 들었었는데,, 역시 믿을게 못되는구나... 싶기도 ㅡㅋ
요즘 긍정 아이콘으로 살고 있었는데,,
다시 우울해진답,,,
요 근처에 맥주 집 있는뎅,,, 혼자가서 묵음 이상한가,,,ㅡ,,ㅡ
비오는날 괜히 한잔 하고 싶기도 하고,,,
고냥,,, 오늘은 자신감 위축돼써,,,
고냥,, 오늘은,, 오늘은,,,,오늘은 그렇다궁,,,,
참 재미없다..
나라고 언제까지 계속 이래 살란 법 있냐마는,,
재미없다...
혼자 영화나 보러 가야겠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