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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다이어트 13일   21
조회: 2227 , 2014-02-18 01:41

2월 17일
하늘자전거 20분
박봄 다리 스트레칭 양쪽 150번
구르기 40회
L자다리 40분
스쿼트 <총 60회>
30회/30회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1번
무릎에 책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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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한지 13일이나 됬다
시간이 째각째각 지날수록 밀려오는 개강과 새학기를 맞을 준비를
부끄럽지않게 잘해야지
오늘은 스쿼트를 한지 3일이나 됬다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갈때마다 행복하다ㅋㅋ
사실 스티커 붙이는맛으로 은근 운동을 즐기는것 같기도하다
스쿼트 3일째는 너무 힘들어서 광분한 마음으로 고양이스티커를 붙였다
대학생활을 다시 하면서 저 스쿼트표를 다 채울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에 불붙는 의지로 시작했으니까 쉽게 포기하진 않을것이다
다이어트도 이렇게 독하게 했으니까 공부도 불을 더 잘붙였으면 좋겠다
이번에 등록금에 대해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서 요즘 통 마음이 놓이질않는다
그리고 내가 가장 친한친구가 턱이 좋지못해 심한 우울증을 겪는것도 마음이 놓이질않는다
마음같아선 내가 여유가 있다면 도와주고 싶지만 나 마저도 그런 큰돈이 없다
너무너무 슬픈현실이지만 내가 꼭 잘 배워서 나중에라도 친구에게 도움이 되주고싶다
물론 부모님께도 더 큰 도움이 되드리고 효도도 하고싶다

집에가는길에 지하철 큰거울을 보러갔다
스쿼트한 내 다리가 얼마나 튼실한가 아니면 많이 빠졌을까
하체비만에서 영원히 탈퇴할수 있을까하며
사람들이 그근처에 있나없나 두리번거리며ㅋㅋ 그곳에 도착했다
마침 사람들이 없어서 거기서 내 전신사진을 미친듯이 찍고 급하게 계단으로 걸어갔다
사진을 보니 더 얇아진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엘레베이터를 타지만
기분이 좋으니까 자동적으로 기분좋게 안걷던 계단으로 걷게되고 요즘 몸이 많이 개운하다
다만 잠을 한번자면 너무 잘자서 그렇지
오늘 5시인가 잤는데 9시에 일어나서 남은 운동을 겨우 마치고 일기를 쓰는중이다
오늘 하루도 운동을 미루지않고 열심히한 나 자신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