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딱 3개월 백수의 기간을 보내고 취업이 되었다.

집과 정말 가까운 학원에서 일하게되었다.

수업시간도 짧지만 강하고, 무엇보다 좋은건 교통비가 예전에 비해 확! 줄었다.

줄은만큼 저금을 더 할수 있을것같다.

적금통장 다시 살려줘야지. 조만간 ㅋㅋㅋ

퍼포먼스 미술이라고, 온몸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며 수업하는건데

말이 노는거지, 온몸으로 행위예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도 퍼포먼스를 하게될줄이야 상상도 못했지만,

면접가서 모의수업을 두타임한 결과,

선생님들이 좋게봐주셔서 용기가 생겼다.

수업 후 어머님들과 브리핑하는것이 좀 두렵긴 하다.

익숙해지고, 시간이 흐르면 나에게도 익숙해 지겠지.

근데 꼭 기회는 한꺼번에 찾아온다.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면접보고나니 또 이어서 연달아 면접요청이다.

이번에는 취업 확정했으니, 이력서 넣은데는 가지않기로 했다.

바로 내일당장 출근하기로 했기 때문에 ....

아쉽긴 하지만, 나와 인연이 아닌걸로 생각해야겠다.

시간이 흘러 내가 더 좋은교사가 되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겠지...

흠..

무튼. 3월을 넘기지 않고 취업이 되어서 다행이다.

올해부터는 워커홀릭이었으면 좋겠다 :-)

긍정적인마인드. 좋은일이 생겨날거야 . 으쌰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