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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5 , 2014-03-04 23:39 |
3월 4일
점심 : 비빔밥 많이 ㅠ.ㅠ
간식 : 설빙 밀크팥빙수
저녁 : 내가 좋아하는 반찬과 떡국 밥 조금
하늘자전거 20분
박봄 다리 스트레칭 150번 양쪽
구르기 40회
레그렌이즈 20개
이소라 복근운동
스쿼트 20개
무릎에 책 27~47 (완료 )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완료 )
허벅지 풀어주기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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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분이 좋았던일. 속상한일이 있었다...
속상한일부터 말하면 은행 atm기계에서 내가 새로산 텀블러를 두고왔다는것
결국 찾지 못했다 은행문도 닫기고ㅠㅠ 내일 가서 물어봐야지 꼭 찾을거야
21000원짜리고 정말 하루밖에 안썼고 상큼상큼 봄내음이 나는 라임색으로 샀는데...
다음에 커피점에 가면 내가 샀던 그 텀블러 컬러를 보면 기분이 좋지 않을것만 같다
기분 좋으려고 피부 좋아지려고 상큼해지게 산건데... 추억이 더럽혀진 기분이다
또 한가지는 내가 다 잘 풀릴거라 믿었던 교양 재수강 2개가 더 어려운 교양으로 듣게 생겼다
1학년것은 듣지말라고 하고 차별인가 뭐야 ㅠㅠ 거기다가 필수인것은 인원이 맞지않아서
난 어떻게든 들어간건데 팅기게 되었다... 내일 정확한 사유는 물어보고 싶지만 교수님께 따로
말하고싶지만 왠지 물을수 없을것같다 사이가 전에 한번 좋지 못한적이 있어서
교양도 이번 1년안에 정말 다 들을수 있을까? 하고 내일은 담임 교수님과 상담하게 되는데
너무너무 싫고 무섭다... 무슨말을 할지 ...
정말정말 비싼등록금 주고 타지까지와서 내가 정말 잘못했다는걸 뼈속까지 느끼게 되었다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 않겠지만 내가 저질러놓은 일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두렵다
차근차근 하면 되지만 후에는 정말 밑도끝도 없을텐데
일이 잘풀리길 기도할수밖에...
마음을 안정시키고자 페퍼톤스의 thank you를 듣는다
개강의 설레임도 잠시였고
나혼자 새내기들 들어오고 복학생들 (잘생긴?) 기대에 예쁘게 얇게입고 나갔다가
추워죽을뻔했다 ^-------^; 하하하하하
그리고 내가 기대해오던 체지방 체중계가 왔는데
정말 내 체지방이 문제가 있는것같았다...
왜 내가 한쪽만 살이 몰린지도 알것만 같아졌다
체지방을 적당히 박멸하면 사라지겠지? 더 열심히는 이제 힘들거 같고
너무 뒤쳐지지 않게 운동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이상황이 나는 너무 싫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꼭 행복한일만이 인생의 넘버원은 아니라고
나쁘고 좋지않은 일도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될수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든상황에서도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자
누가 뭐라해도 난 내가 제일 멋있고 잘난 사람이다: )